연초 급등한 개별종목의 하락으로 숨고르기 장세에 들어간 증시
오전장 기업실적 호전 소식에 힘입어 블루칩이 상승랠리를 부추기며 지수 5400P를 회복하기도 했으나, 최근 급등했던 올림픽, 디지털TV, 주류와 식품 등 테마주를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세로 급변. 연말연초 주도주였던 취안쥐더(002186)와 시단상가 (600723)등도 오후장 하한가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지만, 장막판 상승세로 반전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감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6.81P(-0.13%) 하락한 5,386.53P로 마감했고, 선전거래지수는 108.83P(-0.59%) 떨어진 18,268.13P로 마침. 양대시장의 거래대금은 2812억위안으로 지난 지수 치고점인 6124P 이후 최대 거래대금을 기록. 상승종목 수는 244개, 보합 134개, 하락 1145개
주식매각 제한 옵션에서 풀린 물량압박이 주가에 걸림돌로 작용
올해 주식매각 옵션에서 풀릴 1315억주, 총금액은 3.23억위안(400억원)에 달해, 물량압박으로 갈길 바뿐 증시에 걸림돌이 되고 있음. 이번주 들어 7일 중국은행(의 전략적 투자자에게 갖고 있던 12.86억주의 매도 제한기간이 해제된데 이어, 9일 중국션화의 5.4억주, 중국생명의 6억주가 잇따라 규제 옵션에서 풀리게 됨.
중국은행의 12.86억주가 유통주식화 될 경우, 중국은행의 A주 유통주식수는 22.93%가 증가한 64.94억주에 달함. 중국은행의 발행가격이 3.08위안, 7일 종가 6.65위안인 점을 고려할 때, 전략적 투자자는 115.91%의 투자수익을 올림.
중국션화의 오프라인 매각주식 5.4억주의 매각제한 기간이 풀려, 유통주식 총수는 12.6억주에서 18억주로 늘어나게 됨. 7일 종가기준 유통주식 시가총액은 1222.38억위안에 달함. 중국생명의 6억주를 갖고 있던 전략적 투자자가 9일 주식을 모두 매각한다면 유통주식수는 66.67% 늘어난 15억주에 달하고, 해제물량 금액은 807.63억위안
하지만 3개 종목은 중국을 대표하는 우량주인데다, 올해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이 밝기 때문에 만기 옵션행사일이 다가왔다고 곧바로 매물화되지는 않을 전망. 중국은행의 A주 전략적투자자는 14개사이고, 최대주주는 중국생명으로 1.23억주를 소유하고 있지만, 주식매각의사가 당분간 없는 것으로 알려짐
기업실적 호전에 따른 상승 모멘텀은 여전히 존재한다
8일(화) 초상은행과 중신증권(600030)은 사전 실적을 예고하면서, 2007년 순이익 증가율은 각각 110%와 40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힘. 진롱(金龍:000712)을 비롯한 18개사가 실적을 예고했는데, 실적증가를 예상한 기업은 15개사, 실적경고는 3개사. 란싱칭시(鹽星淸洗:000598), 중신(中信)증권(600030) 등 3개사는 실적이 400%를 상회. 실적악화를 경고한 기업 중에 2개사 만이 적자를 예상
실적증가를 예고한 진롱은 자산매각으로 4379만위안의 특별이익이 발생해, 2007년 순이익 증가율은 1050~1100%에 달할 전망. 란싱칭시은 자회사인 란싱유한책임회사 TDI를 합병해 8000만위안의 수익이 발생했고, 영업이익 확대로 순이익은 650~750%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1주당 순이익은 0.25위안~0.28위안을 예상. 중신증권은 수정전 전망자료를 통해 2007년 순이익은 118억위안으로 4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
미국발 세계경기 둔화에 따른 투자 수혜가 예상되는 중국증시
미국발 세계경제 둔화 우려가 차츰 현실화되는 가운데, 인도와 중국관련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미국 경제둔화가 이들 국가에 GDP 미치는 영향이 아시아국가 중에서 가장 미미하기 때문
미국 경제둔화가 아시아국가들의 GDP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대만은 1.6%P로 충격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은 홍콩은 1.2%P, 싱가포르 1.0%P, 한국 0.6%P, 일본 0.4%P로 비교적 많이 받음. 경제지표 악화로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 즉각 이들 국가의 주식시장에도 큰 폭의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음.
하지만, 중국과 인도는 모두 0.2%P 하락하는데 불과한 것은 2국가의 내수와 투자가 워낙 강력할 뿐만 아니라, 미국과 달리 주택관련 부실대출이 미미하기 때문에 신용위기가 전염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 당분간 인도와 중국의 주가가 글로벌 증시의 약세 속에서도 상승흐름을 탈 것으로 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