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수급주체가 없는 상황에서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하며 선물지수는 낙폭을 확대했다.
2일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5.45포인트, 2.25% 하락한 236.50포인트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109.95%수준인 13만4335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669계약 늘어난 7만6994계약을 기록하고 있다.
베이시스는 1.20으로 마감됐고 괴리율은 -0.63%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이날 현물시장에서 796억 원의 순매수를 보였고 선물에서는 1333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1155계약 순매도, 기관은 2838계약 순매수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 5166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차익 거래는 5387억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는 221억원 순매수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5000억원 이상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했지만 앞으로 몇 차례 더 출회될 가능성이 높아 수급에서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미국 신용경색 리스크 등 글로벌 변수 또한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어 상승 모멘텀을 찾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증권 김형도 연구원은 "연말대비 비해 거래규모가 줄어든 상황에서 우려했던 프로그램 매도가 대규모 출회해 지수 낙폭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1월은 전통적으로 기관은 관망세, 외국인들의 순매수 여부에 따라 코스피 수익률의 변화가 있었다"며 "오늘과 같은 프로그램 매물이 2~3번 정도 더 나올 수 있다는 것이 부담"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밴드 자체가 좁아지는 국면으로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여지가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수급과 펀더멘털글로벌 여건이 좋지 않아 상승요인은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그는 "향후 프로그램 대규모 출회가 몇 번 더 반복될 수 있다"며 "프로그램을 받아줄 수급주체가 나타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