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지상파 방송의 실시간 방송을 제외한 채 주문형비디오(VOD)중심의 ‘반쪽짜리' IPTV 서비스를 제공해오던 통신 사업자들은 법적인 토대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올 상반기부터 실시간 방송(KBS1, EBS는 의무적, 기타 지상파 방송은 협상에 따라 순차적 서비스 예상)이 가능해져 완전한 IPTV시대의 길이 열린 셈이다.
대우증권 정근해 연구원은 2일 'IPTV법안 국회 통과에 따른 시장변화 분석' 보고서를 통해 "IPTV 서비스의 국내 도입은 방송과 통신 시장 모두 질적인 성장을 가속화시키는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며 "컨텐츠 업체, 셋톱박스 업체, 서비스 장비 솔루션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차기 정부는 'IT 융합 기술을 일류국가 도약의 핵심 엔진으로 활용한다'는 선거 공약을 IT 7대 전략 중에서 핵심으로 제시한 바 있다"며 "IPTV를 통해서 사교육비를 경감시키겠다는 구체적인 IPTV 활성화 계획을 제시했다"고 전제했다.
이에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법률 장애로 인해서 시장의 확대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점을 감안해 관련 법률 통과와 함께 차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서 방송 통신의 융합 속도는 가속화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정 연구원은 IPTV 컨텐츠 업체와 관련,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통신 사업자와 뉴미디어 플랫폼들이 확대되면서 기술의 평준화가 이뤄져 결국 우수한 컨텐츠를 보유한 미디어 그룹이 가입자 확보에 절대적 위치를 확보할 것"이라며 "따라서 IPTV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 업체는 컨텐츠 보유 업체들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IPTV 셋톱박스 업체들 또한 신규 시장 확장기에는 급격한 시장 확장을 통해 셋톱박스 업체의 실적 향상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시장의 확대가 이루어지면서 1)IPTV용 셋톱박스 뿐만 아니라 2)기존 케이블 시장에서도 IPTV에 대비 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국내 MSO를 중심으로 디지털 셋톱박스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IPTV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유선 통신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IP 서비스/장비 솔루션 업체 또한 수혜가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기존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결합 서비스로써 가입자당 매출(ARPU)의 상승을 유발하고, 가입자의 유지력 향상으로 마케팅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며 "장비 솔루션 업체도 관련 서비스의 확대로 인해서 추가적인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IPTV관련 대표주식 리스트
일간스포츠 : 중앙일보의 IPTV진출의 핵심 교두보, 신규 컨텐츠와 플랫폼의 수직 계열화로 인한 높은 성장성 확보.
올리브나인 : 최대주주인 KT의 컨텐츠 강화 전략의 핵심 기업, 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로 시장 영향력 확대.
IHQ : SK텔레콤의 자회사로 드라마와 영화제작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IPTV대상 컨텐츠 제공.
KTH : 영화와 드리마 등 IP관련 부가 판권을 확보, 메가TV와 하나TV등에 공급하기 위한 디지털 컨텐츠 유통.
SBSi : 지상파 컨텐츠의 중요성 부각으로 SBS의 컨텐츠 플랫폼 운영에 직간접적인 참여할 기회 마련.
iMBC : 지상파 컨텐츠의 중요성 부각으로 MBC의 컨텐츠 플랫폼 운영에 직간접적인 참여할 기회 마련.
휴맥스 : IPTV시장 확대로 인한 신규 셋톱박스(메가KT)및 디지털 케이블(CJ케이블넷,씨엔엠)용 STB 수요 확대.
가온미디어 : ‘마이LGtv’로의 셋톱박스 신규 공급 이외에 증가하는 디지털 케이블(제주, 서경케이블)용 STB 확대.
셀런 : IPTV시장 확대로 인한 신규 셋톱박스(하나TV)수요 확대, 일본과 중국 등 IPTV시장 매출처 다변화.
다산네트웍스 : IPTV시장 확대로 인한 신규 셋톱박스(메가KT)수요 확대 기대.
하나로텔레콤 : 확고한 국내 IPTV시장의 선두주자, SKT 피인수로 인해서 마케팅과 브랜드 파워 확대 가능성.
KT : IPTV사업 진출로 신규 수익원 확보, 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시장 규제가 완화되어 수익성 사업 확대.
LG데이콤 : Pre-IPTV사업인 ‘마이LGtv’를 통해 초고속 인터넷과 인터넷 집전화 상품을 합쳐 결합 상품(TPS)출시.
SK텔레콤 :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통한 IPTV시장 진출, 다양한 컨텐츠 보유하여 방통 융합의 선두기업 자리매김.
온타임텍 : IPTV 솔루션 ’Cre@TV’ 출시하여 양방향 미디어 시장 공략 , 유럽과 베트남 IPTV시장에도 진출.
쌍용정보통신 : IPTV서비스업체로부터 주문형 비디오(VOD) 통합 플랫폼 사업 수주 확대, 중국 IPTV시장 진출 계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