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주택가격이 여전히 하락 중이며 재고도 너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 주택 경기에 대한 안도를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11월 미국 기존주택매매 규모가 소폭 상향후정된 전월대비 0.4% 개선된 연율 500만호를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는 2007년 2월 이후 첫 개선 양상으로, 당초 월가 경제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결과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당분간 기존주택 매매 규모는 지난 9월 이래 보인 제한적인 범위에서 머물 것으로 보이는데, 이 정도라고 해도 시장이 안정되는 조짐이라는 점에서 좋은 소식"이라고 지적했다.
프레디맥(Freddie Mac)의 자료에 따르면 30년 모기지금리 평균치는 지난 10월 6.38%에서 11월에는 6.21%까지 안정됐다.
윤 이콘은 "모기지금리가 사상 최저치로 접근한데다 주택가격 하락 속도가 감속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재고도 다소 감소한 것 역시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11월 기존 주택 매매가 중앙값은 2006년 11월의 21만 7300달러보다 3.3% 내린 21만 200달러였다.
재고는 3.6% 감소한 427만 호로 약 10.3개월 판매분이 쌓여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스티븐 우드(Steven Wood) 인사이트이코노믹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주택가격 하락, 대규모 재고, 최근 모기시장의 어려움, 서브프라임시장의 소멸 상황 등을 보자면 주택시장의 조정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