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 청와대 홍보수석 겸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31일 총리 주재로 열리는 정례 국무회의에 특별사면복권안이 상정될 예정”이라며 “특사안이 통과되는 대로 법무부가 특사 대상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말 특별사면의 규모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천 대변인은 "언론에서 자주 언급되고 있는 특사 대상에 대해 현재로서는 일일이 확인 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특사의 규모는 당초 계획보다 축소된 100명 이내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을 모았던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이에 따라 이번 특별사면 대상에서는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9월 형이 확정된 후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았고, 현재 법원이 명령한 사회봉사가 진행중인 점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것.
한편 이날 김 회장은 전경련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의 간담회에 참석, 시종일관 여유있고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명박 당선자가 김 회장의 팔을 가볍게 다독여 주는 등 친근감을 표시해 주목을 받았다.
이 당선자는 김 회장과 악수를 하면서 "(사회봉사활동 등)열심히 하시더라"고 말하며 가볍게 팔을 다독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