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애널리스트는 "양사가 기술적으로 공통점이 크고 모듈 공장이 중국 난징에 같이 위치하고 있다는 점 등을 미루어 볼 때 향후 추가적인 협력 가능성이 높아져 중장기적으로 LCD 패널 공급 측면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4/4분기 실적은 패널 가격 강세로 영업이익 8000억원 이상을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5000원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5000원 유지
4분기 매출액은 4.24조원, 영업이익은 8100억원, 영업이익률은 19.1%로 추정된다. 12월에 들어서면서 IT panel 가격이 하락세로 반전됐지만, 하락폭이 완만했고 TV panel 가격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비수기 동안 panel 수요와 가격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이 실제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동사의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4분기 실적은 3분기 실적 대비 매출액은 7%, 영업이익은 17%, 영업이익률은 1.5%p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어 실적 저조에 대한 불안감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주가는 overhang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던 3분기 실적 발표 즈음의 주가 수준으로 4분기 실적 개선과 08년 업황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한다.
◆TV panel 가격의 강세 유지
4분기 panel 가격 동향의 특징은 IT panel 가격의 조정과 TV panel 가격의 강세 유지이다. 연초 대비 7~14% 상승한 IT panel 가격은 12월 들어 약세로 반전하였다. 하지만, TV panel 가격은 일부 TV set업체들의 재고 확보 영향으로 12월에도 하락하지 않고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TV panel 출하와 가격 강세를 반영하여 동사의 4분기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9%, 6.9% 상향조정하였다.
◆Hannstar 지분 취득의 효과
동사는 지난 12월 17일 대만 Hannstar Display의 우선주 1억 8천만 주를 약 NT$ 3.170 billion에 인수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Hannstar Display는 monitor panel을 생산하는 업체로 5세대 fab 1개를 가동하고 있다. Hannstar는 지난 9월에 중소형 panel을 생산하던 3세대 fab을 Wintek에 매각한 데 이어 이번에 5세대 fab capacity 중 일부를 LG필립스LCD에 넘김으로써 향후 LCD panel 시장에서 영향력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에서는 Hannstar가 3세대 fab 매각과 이번 우선주 매각 대금으로 7.5세대 fab 설비투자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Hannstar는 대형 TV panel을 소화할 수 있는 brand를 확보한 후에 설비 투자에 나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단순히 자금 확보로 7.5G 설비 투자 가능성이 증가했다고 볼 수는 없다. 게다가 LG필립스LCD가 3.4%의 지분을 확보함으로써 2대 주주가 된 이상 Hannstar의 설비투자에 대한 의사 결정에 일정 부분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LPL과의 설비투자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한 capacity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양 사가 기술적으로 공통점이 크고 module 공장이 중국 난징에 같이 위치하고 있다는 점 등을 미루어 볼 때 이번 LG필립스LCD의 Hannstar 지분 매입을 통해 향후 양 사간 추가적인 협력 가능성이 높아져 중장기적으로 LCD panel 공급 측면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Matsushita의 LCD panel 사업 확장은 MEI의 대형 TV에 LCD 채용 가능성 증가를 의미
12월 19일에 일본 언론은 Matsushita Electric Industrials(MEI)가 Hitachi 등과의 협력을 통해대형 LCD panel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는 보도를 했다. 이번 보도는 MEI가 40인치 이상 TV에 LCD 채택을 고려하고 있고, MEI의 LPL 지분 매입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이다. 언론에 의해 보도된 MEI의 LCD panel 사업 투자 가능성은 세 가지이다. 첫째, Hitachi Display에 대한 직접 지분 투자로 Cannon과 각각 25%의 지분을 확보할 가능성이다. Hitachi Display는 현재 Hitachi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LCD panel업체로 중소형 panel을 생산하고 있다. MEI는 대형 LCD panel과 OLED 기술을 확보하고자 Hitachi Display의 지분 매입을 협의하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Hitachi Display가 50%, MEI가 32%, Toshiba가 16%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LCD panel업체인 IPS알파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50% 이상 확보할 가능성이다. IPS알파는 현재 6세대 fab을 가동하고 있으며 MEI의 추가 투자를 통해 대형 LCD panel 시장에 진입한다는 시나리오이다. 마지막으로 MEI가 40인치 이상 panel을 생산하기 위해 8세대 fab을 건설할 가능성이다.
MEI가 위 세가지 가능성 중 어떤 것을 선택할 지는 불투명하지만, 분명한 것은 대형 FPD TV 시장에 대한 MEI의 관점이 변하고 있다는 점이다. MEI는 최근까지 40인치 이상에서 PDP 기술만 채택하고, 당분간 LCD 채택 가능성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혀왔다. 하지만, 위 세가지 투자 방안은 MEI가 40인치 이상 TV 시장에서 LCD 채택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점을 의미하고, 향후 PDP 설비 투자 증가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점에서 LCD 산업에 긍정적이다. 또한, MEI의 LCD panel 투자 전략 가능성 중에는 LPL 지분 매입도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Hitachi Display의 지분 매입이나 8세대 fab 건설의 경우 각각 매우 보수적이거나 매우 공격적인 투자 전략이라는 점에서 현실 가능성이 낮다고 보면,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은 투자 전략은 IPS알파의 추가 지분 확보를 통한 대형 panel 확보나 LPL 지분 매입일 것이다. 이런 점에서 08년 동안 MEI의 LPL 지분 매입 가능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될 것이고 실현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