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투자 급감과 기업 업황 판단 약화 등으로 인해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고, 앞으로도 경기 하방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발언 기조보다 온건한 것으로 아직 금리인상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지는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후쿠이 도시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20일 기자회견에서 "생산, 소득 및 지출의 선순환은 여전하지만, 일본 경제는 지금 당당 둔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기본 경기 전망에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경제월보에 지적한 바 대로 "주택법 개정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기업들의 경기판단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날 일본은행 정책심의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50%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6회 연속 금리인상을 요구했던 미즈노 아쓰시 위원도 이번에는 금리동결에 찬성하며 태도를 바꿨다.
후쿠이 총재는 앞으로도 여전히 점진적인 금리 조절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다만 그는 "경제가 직면한 위험요인들을 잘 평가해 유연한 방식으로 대처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날도 미국 경제의 하방 위험과 세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대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번 표명했다.
"서브프라임 문제에 따른 금융시장의 혼란은 위험의 재평가 과정이라고 본다"고 말한 그는, 이러한 재평가 과정이 다소 어렵고 또한 좀 더 긴 기간이 소요될 수가 있다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