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미국 달러화는 지난 8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유로화 대비로 무려 11%나 하락하며 금리격차 요인을 충반히 반영한 상태이며, 연말 달러 자금난이 일면서 상대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기사는 10일 15시02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물론 중앙은행의 금리인하는 달러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특히 상대통화인 유로화를 책임지는 유럽중앙은행(ECB)는 여전히 인플레 경계심과 함께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더욱 그렇다.
하지만 외환전문가들은 이미 달러화 가치가 충분히 내린 상태기 때문에 금리인하로 인한 달러화의 추가 약세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 보도했다.
특히 연준의 용의주도한 정책적 대응과 금리조절은 미국 경제를 침체에 빠지지 않도록 구원할 것이란 점에서 오히려 달러화에 우호적인 재료가 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튤릿 프레본(Tullet Prebon) 소속 G7 외환전략가는 "미국 경기 둔화가 무질서하게 전개되지 않기 대문에 연준의 금리인하에 따른 달러 약세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주장했다.
더구나 연준의 금리인하가 주식시장을 부양할 경우 일본 엔화 대비 달러화 강세가 진행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투자자들의 위험보유 성향이 다시 강화될 것이고, 이는 엔 캐리트레이드에 다시 나서도록 할 것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번 주 발표되는 일련의 주요거시지표가 관건이다. 지표 결과가 달러화에 다소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 제기되고 있는 중이다.
이 가운데 외환전문가들은 이번 주 유로/달러 예상 매매레인지를 1.45~1.47달러로, 달러/엔의 경우 111엔~113엔 수준으로 제시했다고 WSJ는 소개했다.
물론 연준이 25bp 이상 큰 폭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할 경우 달러화는 일시적으로 매도 압력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