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전일 미국증시의 급등에 동조하며 장중 한때 1970선까지 회복하기도 했지만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몰리며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이 축소됐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4.97포인트 상승한 1953.17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1.62포인트 오른 751.57을 기록했다.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과 모기지 금리 동결 정책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며 아시아 주요 지수가 일제시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60일선을 회복하며 상승 지속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다만 지난주 급등에 이어 이번주까지 2주간 저점 대비 200포인트 이상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돼 있는 것이 부담이다. 이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미국 금리인하 정책 결정까지 국내증시 전망에 대한 의견이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키움증권 마주옥 연구원은 "국내증시가 60일선 뚫고 올라가면서 상승추세는 이어지고 있다"며 "금리인하 정책 결정 전까지는 추가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다"며 "대형주 위주의 상승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신영증권 이승우 연구위원은 "60일선까지 올라온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도 "다음주 큰 이벤트를 앞두고 국내증시가 급하게 반등하고 있어 숨고르기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이 연구위원은 " 상승모멘텀의 힘이 약한 상태지만 1900선에서 크게 이탈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전일 뉴욕증시 급등에 현선물 양 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사자세가 돋보였다.
이날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로 베이시스가 크게 호전되며 프로그램 차익으로 5000억원 이상 유입됐다. 바차익을 포함해 전체적으로는 2300억원 가까운 순유입을 기록했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은 사흘만에 사자세로 전환하며 7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오후 들어 적극적으로 차익실현에 나서며 2000억원 이상 순매도를 보이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5%대 상승했고 철강금속, 증권, 전기전자업종도 2~3%대 강세로 마감했다.
시총상위 종목중 삼성증권이 7%대 강세를 보였고 하이닉스, 삼성전자, 롯데쇼핑, 하나금융지주, POSCO 등도 2~5%대 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특수건설, 삼호개발, 삼목정공 등 이명박 수혜주들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