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소비자 기대지수 102.0.. 전월비 1.3p 하락
- 소비자평가지수도 하락 반전
- “유가 상승, 주가 하락 등으로 소비자기대지수, 소비자평가지수 모두 하락”
소비자들의 미래기대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가 8개월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그러나 지난 4월 이후 8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넘는 '호조' 상태는 이어갔다.
소비자평가지수는 11개월만에 하락 반전되며 90 이하로 떨어지며 현실과 기대간 괴리가 더욱 커졌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 전망조사’에 따르면, 11월 소비자기대지수는 102.0으로 전월 103.3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기대지수가 하락한 것은 지난 3월 97.8 이래 8개월만에 처음이다.
통계청은 산업생산과 수출 등 실물지표 호조로 그간 호조세를 보였으나 11월 들어서는 유가 상승과 주가 하락으로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소비자기대지수는 지난 4월 1년만에 100선을 넘어선 이래 8개월째 기준치인 100을 넘어 아직은 소비자들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그렇게 악화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경제통계국의 정창호 통계분석과장은 “최근 소비자들이 유가 상승에 심리적 부담을 많이 느끼고 민감해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큰폭으로 상승해 이를 상쇄했으나 이번 조사 기간 중에는 주가가 조정을 거쳐 지표가 부정적으로 나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창호 과장은 “유가상승이 계속되는 상황이 온다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계속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주가 상승 등 국내 지표가 좋게 나온다면 소비자 기대지수가 그리 나쁘게만은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비자기대지수는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것으로, 기준치 100을 넘는다는 것은 현재보다 6개월 이후 형편을 긍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부정적으로 보는 가구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
11월 계절조정 소비자기대지수는 104.3으로 전월(106.1)보다 1.8포인트 떨어지면서 2개월만에 하락 반전했다.
부문멸로는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는 97.7로 전월보다 1.6포인트 떨어져 3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생활형편에 대한 기대지수는 1.0포인트 떨어져 101.4를 기록했다. 소비지출에 대한 기대지수는 전월에 비해 1.3포인트 떨어진 106.8로 나타났다.
소득계층별 지수는 전소득계층이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도 전연령대 모두 전월보다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소비자평가지수는 올해 6월 90.4로 90을 상회한 이후 90.0 이상의 수치를 나타내다 11월 88.0으로 90을 하회하는 모습을 기록했다. 소비자평가지수는 6개월 전과 현재의 경기, 생활형편을 평가한 소비심리지표를 말한다.
부문별로는 경기평가지수는 전월보다 7.2포인트 떨어진 85.1을 기록해 하락폭이 다소 컸고, 생활형편에 대한 평가지수는 1.8포인트 떨어져 90.9를 기록해 한 달만에 하락으로 다시 돌아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