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경색 우려감이 장 초반 다소 영향을 끼친 가운데 925원선에서는 네고물량이 하락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장 막판 역외 매수세가 밀려들며 상승으로 마감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기사는 5일 오후 5시 43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23.30원으로 전날보다 0.80원 상승 마감했다.달러/원 선물 12월물은 923.60원으로 전날보다 1.00원 상승했다.
이날 현물 환율은 924.3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80원 상승 출발하면서 상승세 이어가는 듯 싶었으나 다소 지루한 공방을 보이면서 오후장 후반에는 전일대비 소폭 하락으로 돌아서는 등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장중고점은 출발가인 924.30원을 장 마감시까지 유지했고 장중저점은 922.20원을 기록했다. 장중 변동폭은 2.10원이다.
은행간 거래량은 76억 9350만달러로 한산했고 오는 6일 매매기준율(MAR)은 923.10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이틀째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는 1940선에 바싹 접근하는 상승세를 보였고 외국인은 1800억원 규모의 주식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연이틀 400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FOMC 금리결정 전까지는 외환시장이나 국내 증시나 한쪽으로의 급격한 쏠림현상이 나오기 보다는 눈치보기 장세가 연출된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미국발 신용경색 우려감은 여전히 시장을 뒤흔드는 재료로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 모기지 회사 모던락의 국영화 가능성 소식은 미국 금융주 등에 다소 안정감을 주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의 내년 경제전망을 비관적으로 보는 의견들이 불거지고 있어 시장불안은 여전한 상황이다.
시장참여자들은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감이 다시 불거지며 경계감이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고 보면서 외국인 역송금 수요 경계감 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당분간 큰 흐름의 변동보다는 박스권에서 관망하는 움직임이 다소 유력하다고 점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장막판 역외 매수가 강하게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며 "네고 물량도 많이 나왔지만 매수세력이 좀 더 우세했다"고 전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당분간 신용경색 우려감과 FOMC를 앞둔 관망장세로 인해 큰 움직임이 나올 것 같지는 않다"며 "강하게 숏플레이를 하기는 힘든 모습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이 유력하며 간밤에 나올 고용지표 등을 살필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