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으로 다소 진정될 기미를 보이던 해외변수들이 재차 악화되는 모습이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이같은 해외변수들의 영향으로 전일에 이은 추가 하락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오름세로 역외시장을 마감한 NDF 환율을 감안할 때 920원대 중반을 회복한 후 국내증시 상황에 따라 그 다음 행보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 달러화에 대한 리보금리가 1개월물 기준으로 5.25%를 상회하고 있다. 연방기금금리 대비 프리미엄이 50bp의 금리인하가 단행된 지난 9월 이전보다도 높은 75bp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유로화에 대한 리보금리는 7년만의 최고치이다. 전일 국내증시에서 2,600억원 이상을 순매도한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매행태도 연말 자금사정이 빡빡한 국제금융시장의 이같은 정황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 최근 진정되던 국내주식 순매도세가 전일 급작스럽게 강화된 외국인 투자가들의 동태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스왑 포인트의 오름세로 환율상승시 수출업체들의 선물환 매도물량이 유인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최근 국내증시가 불안
한 해외변수에도 불구하고 하방 경직적인 움직임을 보인다는 점에서 금일 상승한다 하더라고 그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 미국 노동부가 집계하여 발표하는 미국의 11월 노동지표에 앞서 금일 공개되는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보고서 내용을 잘 지켜 보아야 하겠다. 최근 몇 개월간 ADP 고용보고서가 미국경제의 전체적인 고용사정에 대한 설명력이 높았다는 측면에서 그 내용이 연준의 금리 인하폭에 대한 시장의 예상과 글로벌 달러화의 등락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지난 9월 연준의 대폭적인 금리인하가 크게 악화된 미국의 8월 노동지표의 발표 이후였다는 점에서 예상보다 악화된 노동지표는 연준의 대폭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을 낳을 수 있을 것이다. 50bp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된다면 일단은 증시에는 호재로 달러화에는 악재로 작용할 소지가 많아 보인다. 이같은 상황이 달러-원 환율에는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 반면에 소비의 심각한 둔화를 생각해야 할 정도의 악화된 수치만 아니라면 시장은 오는 11일에 있을 연준회의에서 공격적인 금리인하가 있을 것을 기대하지 않을 것이다. 그같은 경우도 증시에는 악재가 아니며 달러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같은 경우가 달러-원 환율에는 미국증시의 상승과 더불어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약화되면서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 금일 예상 범위: 921.00 ~ 926.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