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실시된 10년물 국채 입찰 결과가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채시장 랠리 지속으로 확신이 어리는 분위기였다.
전날 미국 증시가 조정받고 재무증권 수익률이 크게 하락한 것도 우호적인 대외 여건을 구비해 주었으며, 오후들어 닛케이 평균주가 낙폭이 확대된 것도 순풍으로 작용했다.
4일 일본 국채(JGB) 지표물인 10년 국채 금리는 전일대비 4bp 하락한 1.405%를 기록했다. 10년 국채 선물 12월물은 0.32엔 오른 137.65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미 금리가 크게 하락해 레벨 경계감도 있었고, 오전에는 입찰을 앞둔 헤지매물도 나오는 등 금리하락은 쉽지 않은 분위기였지만, 오후들어 매수세가 적극 유입됐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이날 2년물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3bp 내린 0.710%를 기록, 2월 초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5년물 국채금리도 3bp 내린 0.970%로 거래를 마감했다.
20년물 국채금리가 2bp 내린 2.015%에, 30년물 국채금리는 1.5bp 하락한 2.265%에 각각 거래됐다.
화요일 일본 재무성이 실시한 1.9조엔 10년물 국채(JGB) 입찰은 양호한 결과라는 평가를 받았다.
1.5% 이표채인 이번 10년 국채최저낙찰가격은 100.18엔(최고 낙찰금리 1.479%)으로 총 77.9%가 낙찰받았다. 시장에서는 최저낙찰가격을 100.15엔으로 전망하고 있었다.
평균낙찰가격은 100.19엔으로 '테일(tail)'이 전월 입찰 때와 같은 수준이었으며, 응찰률은 3.19배였다.
낙찰 결과 발표 이후 기관들 사이에서 신규발행 10년물 국채는 1.435%, 100.568엔에 거래가 성립했다.
채권전문가들은 이날 입찰 결과에 고무된 투자자들이 채권시장의 랠리에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미 전날 후쿠이 도시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필요할 경우 정책을 서행할 수 있다"고 상당히 온건한 발언을 내놓은 이후 투자자들의 분위기는 좋은 상태였다.
JP모간 소속 채권전략가는 "만약 내년에 금리를 더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100% 확신만 된다면 10년 금리는 1.2%까지 하락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물론 이는 극단적인 전망이지만, 최소한 아직은 랠리의 고점을 지난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