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이 일본은행(BOJ) 총재가 오전 강연 중 여전히 금리 정상화 의지를 피력하기는 했으나, 이후 질의 응답에서는 "무조건 금리를 정상화하겠다는 말은 아니며 서행운전이 필요할 때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닛케이 평균주가가 오전 상승시도 후 1만 5800선에서 막히자 반락한 것이나 미국 10년 재무증권 금리가 아시아 시간 대에 3.90%까지 내림세를 보인 것도 우호적인 재료였다.
3일 일본 국채(JGB) 지표물인 10년 국채금리는 전주말 대비 2bp 하락한 1.445%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 12월물은 0.30엔 오른 137.33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10년 국채금리는 장중 1.425%까지 하락했으며, 국채선물은 137.63엔까지 오르면서 올들어 고점을 다시 경신하기도 했다.
5년물 국채 금리가 한때 5bp 급락한 0.985%를 기록하는 등 4거래일 만에 1%를 밑돌았으며, 마감 시점에는 3.5bp 내린 1.000%에 거래됐다. 장중 금리 저점은 지난 해 2월 23일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이날 2년물 국채금리는 2.5bp 내린 0.735%를 기록했으며, 20년물 국채금리가 3.5bp 하락한 2.015%에 거래됐다.
후쿠이 총재는 서브프라임 사태가 전반적인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최근 발언 기조와 마찬가지로 주택시장 조정이 더욱 심화되거나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져 그 영향이 생각보다 광범위할 경우 경기가 더 크게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중소기업의 경영 판단이 악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 "생산, 소득, 지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메커니즘이 완전하다고 말할 수 없게 될 위험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오후들어 이 같은 발언 기조가 경기 둔화위험을 더 크게 보는 '온건파'적인 것으로 해석되면서 채권 매수세에 힘이 실렸다고 채권전문가들은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