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서 총재는 30일 필라델피아 연준이 주최한 정책 포험에 앞서 가진 기자화견을 통해 연준은 12월 정책 회의를 앞둔 앞으로 두 주 동안 거시지표를 깊이있게 분석하여 경제 전망을 하향 수정해야 하는지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플로서 총재는 "신용시장의 변동성이 여전히 크다"고 지적한 뒤, "그러나 이로 인해 전반적인 경제에 파급효과가 전달될 것이란 증거들은 아직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이 여전히 장단기 경제전망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며 또 연준의 정책결정이 경제에 영향을 미치려면 상당히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버냉키 연준의장이 다음 주 나올 고용지표에 대해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 것을 의식한 듯 플로서 총재도 "과연 고용보고서 결과가 좀 더 약하게 나올 것인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지표 분석 결과 연준의 경제전망이 더 하향수정될 필요가 있는지 분석되어야 향후 정책 변화가 적절할 것인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버냉키 의장이 사실상 금리인하를 시사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이 얼마나 버냉키 의장의 속내를 잘 아는지 모르지만, 나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그는 "우리 [연준 정책결정자들]사이에 큰 의견차가 있다고 보지는 않으며, FOMC에 모이게 되면 각각의 견해를 청취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플로서 총재는 최근 한달 동안 리스크 프리미엄이 크게 상승한 것은 "예상치 못한 것"이었음을 인정했으나, 또한 금융과 신용 부문의 문제는 주로 부외 금융[SIV]에 많이 관여된 대형은행들의 문제이여 그 외 다른 은행들은 별 문제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등 단일한 현상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금융시장의 12월 금리인하 기대에 대해서는 이 같은 기대가 연준이 고려해야 할 한 가지 요인이기는 하지만 이것이 유일한 고려 요인도 아니라며, "시장이 이러저러해야 한다고 해서 연준이 움직이는 것은 아니며, 그 반대도 사실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