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달러 중반선에서 1.4780달러까지 낙폭을 줄이던 유로/달러는 원위치 하는 분위기이며, 달러/엔은 110.30엔까지 올랐다가 주춤하면서 상승 폭을 약간 줄였다.
버냉키 의장이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했다는 소식은 일시적인 달러 매물을 불러일으켰을 뿐이다.
30일 오전 12시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전일 뉴욕시장 종가대비 0.35엔 오른 110.23엔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은 109.68엔까지 하락시도를 보이기도 했으나 버냉키 발언이 추가 금리인하 시사로 해석된 뒤 110.30엔까지 급반등했다.
유로/달러도 이 같은 재료를 따라 1.4780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 시간 현재는 1.4754달러 보합선으로 후퇴했다. 다만 유로/엔은 162.56엔으로 뉴욕시장 종가대비 0.56엔 올랐다.
전날 뉴욕시장의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로 큰 폭의 강세를 보였으며 달러/엔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런 달러 강세 분위기와 함께 이날 발표된 일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기대치를 소폭 상회하자 장 초반까지만 해도 달러/엔은 소폭 하락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버냉키 연준 의장이 지난 9월 10월 개선되던 금융시장이 다시 악화되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 예외적인 경각심과 정책 유연성을 견지할 것"임을 강조했다는 소식이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되면서 달러/엔은 일시 급등했다.
이미 전날 도널드 콘 연준리 부의장이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뒤의 시장 분위기라 버냉키 의장의 발언이 이런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는 식으로 시장이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월말 투신권의 해외 설정에 따른 달러매수와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유입된 것도 달러/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의 MAR(평균환율) 거래에서는 달러 공급이 다소 부족했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