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체들의 월말 네고 물량이 불거질 것이라는 경계감이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의 상승폭이 확대될수록 점점 더 아래쪽으로 밀리는 양상이다.
(이 기사는 30일 오전 오전 9시 37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927.00/50원으로 전날보다 1.30/5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현물환율은 NDF 선물시장이 소폭 상승한 영향으로 전날보다 0.80원 상승한 929.50원으로 출발했으나 매물에 밀리며 바로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국내 증시의 상승폭이 커지면서 하락 압력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장중 고점은 시가인 929.50원을 유지하고 있고 927원 초반으로 장중 저점을 낮춰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코스피 지수는 장중 1900선을 회복하며 20포인트가 넘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00억원 가량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하락이 다소 유력한 가운데 920원대 후반의 박스권 등락을 점치면서 네고 물량이 얼마나 나오느냐에 따라 하락폭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증시 연동 현상도 계속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현재 업체들의 월말 네고 물량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어 환율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장중 변동성은 그리 크지 않겠지만 월말네고가 나올 것으로 보여 많이 빠지면 925원선까지는 갈 것으로 본다”고 조심스럽게 점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