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는 추가 낙폭을 키웠으나 투자자들은 일단 시장이 마감된 것에 한숨을 쉬며 안도하는 모습이다.
23일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5.00 포인트, 2.18% 하락한 223.90포인트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106%수준인 27만9877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1582계약 줄어든 10만61계약을 기록하고 있다.
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 1.64으로 마감됐고 괴리율은 -1.04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이날 현물시장에서 230억 원의 순매도를 보였고, 선물에서도 141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1126계약 순매수, 기관은 716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 3217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차익 거래는 2968억 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는 249억원 순매수를 각각 기록했다.
기술적으로는 전일의 저점보다 추가 하락해 불안한 모습이다. 하지만 너무 큰 폭락이 계속돼 투자자들이 느끼고 있는 체감 투자심리는 오히려 무덤덤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베이시스의 장중 진폭과 변동성 확대가 점점 진행되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의 수급상황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짧은 매매와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둔 전략을 추천하고 있다.
서울증권 박문서 애널리스트는 "의미있는 반등 신호가 나오려면 외국인들 선물 움직임이 최소 5000계약 이상 환매 전환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베이시스가 장중에는 그리 나쁘지 않은, 비교적 괜찮은 모습이었다"며 "하지만 오후 장 후반 무렵 다시 물량이 빠져나가는 모습이었다"고 지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해외증시의 안정 흐름이 나오지 않으면 돌아서기 힘들다"며 "바닥을 다진 뒤 다음 주 중 의미있는 변화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당분간은 장기투자자들에게는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추세가 망가진 상태로 보인다"며 "1차 반등을 보인 뒤 다소 지루한 장세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