쟝 클로드 트리셰(Jean-Claude Trichet)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22일 아탈리 위원회에서 프랑스 경제성장의 장애물에 대해 연설하는 과정에서 "나는 갑작스럽고 급격하며 난폭한 환율 변화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급격한 환율 변화와 과도한 변동성은 세계경제 성장에 해롭다고 그는 지적했다.
한편 그는 G7이 요구한 바 있는 위앤화 절상 속도 가속화에 대해 강조하면서 또한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이 강한 달러화가 미국의 경제적 이해관계에 복무한다고 발언한 것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일본 당국자들은 시장이 일본 경제의 회복세를 고려에 넣을 것을 원하고 있다는 점을 그는 환기했다.
트리셰 총재는 유로존 경제에 대해서는 2%를 약간 넘는 잠재성장률 부근에서 지속 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고수하지만, 이 같은 전망은 하방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최근 금융시장의 혼란에 따라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날 트리셰 총재는 아탈리 위원회에게 프랑스는 더 빠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공공지출을 줄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프랑스의 GDP 대비 공공지출 비중은 어떤 다른 EU 국가들보다 높으며, 영국과 독일에 비해서는 약 9%포인트 정도 높은 수준인데 이를 10년 내에 동일한 수준까지 줄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고용시장의 유연화를 좀 더 강화해 고실업률을 낮추고 재화 및 서비스시장의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999년부터 2006년 사이 독일 단위노동비용이 2.1% 증가한 반면 프랑스는 14.5%나 증가했다며, 노동생산성을 강화하는 노력도 게을리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