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초 자산운용 대상.. 증권·생명 등 확대여부 주목
이번 금감원의 미래에셋자산운용 종합검사는 최근 김용덕 금감위원장이 해외펀드(인사이트펀드)로의 쏠림현상에 대해 우려감을 표명한 뒤 나온 조치다.
금융당국 한 관계자는 22일 "내달초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상대로 종합검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래에셋사잔운용을 담당하는 팀장은 이번주까지 외부 출장이 잡혀있는 만큼 내주에 복귀한 뒤 종합검사 계획을 세워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금융당국 관계자도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종합검사가 예정된 상태"라며 "종합검사 돌입시점은 내달 초 내외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내부적으로 내달초 종합검사에 착수할 것으로 판단되나 상황에 따라서는 시기를 조절할 가능성도 있다"며 "종합검사 기간은 내달 초에 시작에서 통상 종합검사 기간인 2~3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종합검사 진행속도를 감안해 볼때 검사기간이 늘어날 가능성도 없지않다는 관측이다. 일단 이번 종합검사에선 미래에셋자산운용실태검사와 함께 펀드실태점검 등이 주요 검사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현직 펀드매니저들 선행매매와 의도적인 특정 종목 밀어주기 등의 사안에 대해서도 검사를 하고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법인도 조사대상 내에 포함하는 것도 검토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미래에셋자산운용 임원은 "종합검사와 관련해서 금감원으로부터 아직까지 공식적인 통보를 받은 것은 없다"며 "최근 인사이트펀드와 오버랩되고 클로즈업 시키다보니 특별검사 성격으로 생각하는데 정기종합검사 성격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의 이번 종합검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외에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생명 등 미래에셋그룹 전체로 확대할 지 여부에 대해 시장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