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6개국 통화 바스켓 대비 사상 최저치를 경신한 글로벌 달러화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금일 국내외환시장은 930원대 상향 테스트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달러화의 하락보다는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비중축소 움직임 속에 급등하고 있는 엔화와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글로벌 증시가 국내환시의 가장 큰 관심사항이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 외화자금시장에서 달러화 차입비용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달러-원 환율의 추가 상승에 우호적인 요인이 될 전망이다. 달러화 차입비용이 높아지는 것은 국내적인 현상에 국한된 것은 아닌 것 같다. 달러화에 대한 런던 은행간 금리의 미국 기준금리 대비 프리미엄이 글로벌 신용경색 현상이 극에 달했던 지난 8월과 비슷한 수준까지 상승한 상황이다.
- 자금시장에서의 달러화 품귀현상이 유통시장에서의 매매가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것은 당연지사인 듯하다. 특히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에 대한 상승이 더욱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연준의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국제금융시장에서의 달러자금 조달에 다소간의 도움이 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잘해야 25bp의 금리인하가 줄수 있는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금리인하 자체도 쉽지 않다는 점이 사안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연준의 금리인하에 따른 달러화의 하락은 곧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
- 배럴당 100달러를 넘보고 있는 국제유가의 상승이 세계경제의 위협이 되고 있다. 미국경제의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연준이 과연 인플레 압력을 강화시킬 가능성이 다분한 금리인하를 선택할지도 의문이다.
- 연준이 금리인하를 거부한다면 급락하고 있는 미국증시가 기댈 곳은 없어지게 된다.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든 동결하든 최근 나타나고 있는 국내외 금융시장의 혼란 속에 달러-원 환율이 상승세로 접어든 현재의 추세를 되돌릴 길은 좀처럼 발견되지 않고 있다.
- 지난 8월 950원까지 급등한 이후 연준의 금리인하로 국내외 금융시장이 꾸준히 안정되었던 장세가 되풀이 될 것을 기대할 상황이 전혀 아닌 듯하다.
- 금일 예상 범위: 927.00 ~ 93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