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태웅은 지난 16일 2500억원(2억7300만달러)의 신주 주식예탁증서(DR)를 런던 증권거래소에 상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프레스 구입비 400억원 (기존 설치 중인 1만5000톤 프레스의 잔금) 토지구입비 400억원 원재료확보 500억원 신규공장 건립 1000억원 기타 200억원 등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한 애널리스트는 부정적인효과와 긍정적인 효과가 상충하고 있다는 진단했다.
부정적인 효과로 한 애널리스트는 "DR 발행으로 인한 발행 주식수의 증가가 주식 가치의 희석화를 수반하는 부정적 측면이 있다"며 "신주의 발행가액과 주수가 정해지지 않아 희석화의 정도를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려우나 대략 15%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긍정적 효과로 그는 "이번 자금 조달은 오는 2010년 이후 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태웅의 기존 선박과 풍력, 화학 플랜트 단조품외에 원자력과 우주, 항공 등의 고부가 제품 군으로 Product Mix를 Upgrade 시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일관 생산체계가 필요하고 이에 대한 투자가 이번 자금 유치로 2008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한 애널리스트는 "태웅의 이번 DR 발행은 주식가치의 희석화라는 단기적인 부정적 시각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라는 긍정적 효과를 감안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DR 발행의 구체적인 조건과 투자 용도가 정해지면 투자의견과 적정주가를 조정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