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2000선을 겨우 유지하는 선에서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주식 역송금 수요 등에 기대 상승폭을 늘리기도 했으나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을 크게 거스르지는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기사는 8일 오후 12시 12분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낮 12시11분 현재 907.20/40원으로 전날보다 1.10/3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 진행되고 있다. 장중고점은 908.70 장중저점은 906.00을 형성하고 있다.
이날 NDF 상승 영향과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좀 더 우세하게 작용해 사흘만에 상승세를 보였던 달러/원은 908원대에서 907원 초반선으로 다시 내려앉으며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증시는 30포인트가 넘는 조정세를 보이며 달러/원의 아래쪽 지지에 영향을 주고 있는 모습이며 외국인은 코스피에서만 3000억원이 넘는 매도세를 보여 역송금 수요로 인한 환율 상승 요인으로 일부 영향을 주고 있다.
이날 금통위는 콜금리를 3개월연속 동결하며 향후 경기 방향성을 지켜본다는 입장을 취했고, 재경부는 해외부동산 투자 한도 폐지 등의 내용을 담은 외환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으나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다.
특히 한국은행과 재경부 모두 경기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국제 고유가로 물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밝혀 향후 인플레 문제가 경기 불확실성이나 환율하락과 더불어 경제 및 통화정책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시장 참여자들은 910원 부근에 몰려있는 업체들의 네고 물량 등으로 인해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고 보면서 글로벌 달러의 약세가 좀 더 심화되는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만 대폭 오르기는 힘들다고 보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외국인 역송금 수요가 지속작용하고 있어 상승의 요인으로 일부 영향을 주고 있지만 네고 물량이 여전히 두껍게 쌓여 있어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며 “글로벌 달러도 약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큰 폭의 상승은 힘들고 오히려 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점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