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Federal Reserve)이 5일 제출한 분기 은행대출담당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 위기는 비전통적인 대출유형은 물론 프라임 모기지 그리고 상업용 대출 등 좀 더 폭넓은 은행대출 기준의 강화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번 조사 결과 소비자 및 기업들의 대출수요 자체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10월 서베이 결과 상당수 응답자들이 지난 3개월 동안 프라임(우량), 비전통적 대출 및 서브프라임(비우량) 모기지 대출에 대한 대출 기준을 강화했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서브프라임 대출을 실행하는 기관들 9곳을 조사한 결과 5곳이 대출기준을 강화했다고 밝혀 지난 7월 조사 때와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40%의 응답자들이 프라임 대출기준을 강화했다고 밝혀 7월의 15%에 비해 기준강화 업체의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비전통적인 대출에 대한 기준을 강화한 곳은 60%에 달해 7월의 40%보다 늘어났다.
한편 프라임 점보 모기지 대출을 실행한 기관들 중 상당한 곳에서 수수료 인상 및 좀 더 엄격한 소득 및 자산증명서 제출 및 높은 최초 상환금 규모를 늘리는 등의 기준강화 작업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대출기준 강화는 주택부문을 넘어섰다. 응답 기관들 중 1/4이상이 신용카드를 제외한 여타 소비자대출의 기준을 강화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7월의 10%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상업용 및 산업용 대출 기준도 강화됐다. "거의 모든 국내은행 및 외국계은행지점들이 경제전망의 불확실성을 근거로 상업 및 산업용 대출 기준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특히 상업용 대출 기준이 최근 석달간 크게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준은 전했다.
한편 응답기관들의 1/4 정도가 소비자 대출 수요가 감소했다고 밝혔으며, 비전통적 대출양식과 프라임모기지 대출 수요가 줄었다는 기관들의 비중도 현저하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업 및 산업용 대출 수요 또한 감소했다.
별도의 질의 중에서 미국 은행들 중 절반, 외국계은행 중 3/4은 자산유동화 상업어음(ABCP)에 대한 대출한도 제공 기준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