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여전히 경기 및 통화정책 전망의 불확실성이 계속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고, 이 가운데 이번 주에는 목요일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의회 합동경제위원회에서의 증언이 중요한 이벤트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에는 주초부터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 일정이 많은 편이다. FOMC를 끝낸 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이라 적극적인 발언이 나오기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 기사는 04일 23시 51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미국 거시지표는 발표일정은 ISM서비스업지수와 3/4분기 생산성, 9월 무역수지, 11월 미시건대 신뢰지수 등 다소 부차적인 이벤트가 기다릴 뿐이지만, 버냉키 의장의 연설 일정을 앞두고 경제 전망에 대한 논의는 계속 중심적인 재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주말 발표된 10월 고용보고서 결과가 생각보다 강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형성된 회의적인 시선은 연준의 단기적인 경기하방 리스크에 대한 우려,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부담감 등과 함게 어우러져 쟁점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이 가운데 목요일에 나올 대형 소매업체들의 10월 동일점포 매출 결과도 소비지출 동향과 직접 관련되며 주목대상이 될 것 같다.
3/4분기 어닝시즌이 종반으로 다가서고 있지만, 시스코(Cisco Systems)를 필두로 AIG, 타임워너(Time Warner), 월트디즈니(Walt Disney), 뉴스(News Corp), 퀄컴(Qualcomm), 제너럴모터스(GM), 포드자동차(Ford Motors) 등 굵직한 명칭들이 눈에 띈다.
특히 신용 우려 때문에 AIG 실적결과가 또다시 주목 받을 것 같다. 이들 역시 최근 대규모 손실 상각을 단행할 것이란 소문에 시달린 바 있다.
한편 이번 주에는 호주준비은행(RBA), 영란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융정책 결정회의가 열린다. 호주의 경우 금리인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며, 영국과 유럽은 금리동결 전망이 우세하다.
일본은행(BOJ)의 9월 정책의사록이 월요일 나올 예정인 가운데, 후쿠이 도시히코 총재는 이날 오사카 경제단체와의 간담회 참석 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 버냉키의 입, 많은 얘기 들려줄까
거시지표 이벤트가 빈약하다 보니 시장의 관심은 온통 버냉키의 입을 쏠릴 것 같다.
이번 의회 증언이 마치 험프리 호킨스 증언이나 되는 것처럼 중대한 의미를 부여하려는 전문가들이 있는 반면,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클 것이라는 지적도 많다.
시장은 무엇보다 지난 주 금리인하 결정이 도출된 배경과 금리인하 중단을 시사한 정책성명서의 문구의 의미로 봐야하는지 듣고 싶어하고 있다.
하지만 버냉키 의장은 정책 성명서에서 언급한 정도의 내용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 비록 경기하방 위험을 고려하고 있지만, 경기가 예상보다 더 악화되거나 신용위기가 재연되지 않는 이상 추가금리인하 결정은 없을 것이란 식의 태도를 고수할 것 같다.
연준은 자신들이 앞으로 전개될 불확실성 혹은 위험성에 정책당국의 태도 자체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서, 그러나 정작 자신들이 사태의 전개를 좌지우지할 수는 없다는 점 때문에 다만 '주의 깊게 살피고 경각심을 고취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다시 말해 앞으로 연준의 전망과 정책변화 시사 자체가 하나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최대한 '구두개입이나 약속'은 자제하려고 할 것이다.
대신 시장과의 대화나 정책 투명성의 문제는 좀 더 발전시킬 필요를 느끼는 것 같다. 따라서 연준의 정책전망을 현재의 연 2회에서 4회 정도로 늘리는 방식과 경제전망 기간도 2년이 아니라 3년으로 늘리는 방식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전망 기간의 확장은 통상 공식적인 물가안정 목표제(Inflation Targeting)를 도입하고 있는 영국 등이 물가 전망을 3년 정도로 제출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는 않아 보인다.
물론 버냉키 사단은 일단 공식적인 물가안정목표제의 도입은 넘어야할 과제가 많다는 점에서 도입 여부 자체에 적극적이지 않은 상태다.
10월 ISM 서비스업지수는 54.0으로 소폭 하락이 예상되지만, 여전히 경기확장 추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원래 이 지표는 ISM제조업지수가 나온 뒤에 따라 나오기 때문에 시장에서 별로 주목하지 않는 지표들 중 하나다.
3/4분기 생산성 결과는 근래들어 가장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비용 상승 압력도 최근 수년래 가장 낮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생산성 지표는 분기별로 변동성이 심해 적극적으로 참조되기 힘들고, 실제로 미국 생산성 전망은 당장은 그리 밝지 않다.
9월 무역수지는 8월에 비해 약간 악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주로 석유제품 가격 상승과 항공기 수주로 인한 영향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무역수지 추세는 개선되는 쪽이다.
국제유가 상승세 지속은 10월 수입물가를 지난 달과 마찬가지로 1.0%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었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하지만 에너지를 제외할 경우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해외로부터의 물가압력이 크게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美주요기업실적 발표일정
(업체명, 해당분기, 컨센서스, 전년실적 순서)
-11월 5일 (월)
Anadarko Petroleum 3Q 0.42 1.76
Cardinal Health, Inc 1Q 0.86 0.78
Entergy Corporation 3Q 2.18 1.80
Sysco Corporation 1Q 0.41 0.37
Sun Microsystems Inc 1Q 0.03 -0.01
- 11월 6일 (화)
Emerson Electric Co. 4Q 0.75 0.62
Valero Energy Corp 3Q 1.36 2.42
Archer Daniels Midl. 1Q 0.59 0.61
Allergan Inc 3Q 0.58 0.48
Chesapeake Energy 3Q 0.60 0.83
Spectra Energy Corp 3Q 0.29 --
Peabody Energy Corp 3Q 0.32 0.53
El Paso Corporation 3Q 0.23 0.16
Cognizant Technology 3Q 0.29 0.20
Expeditors Intl Wash 3Q 0.34 0.29
Jacobs Eng Group Inc 4Q 0.65 0.46
- 11월 7일 (수)
Cisco Systems, Inc. 1Q 0.36 0.31
American Int'L Group 3Q 1.62 1.53
Time Warner Inc 3Q 0.24 0.19
News Corporation 1Q 0.23 0.19
Devon Energy Corp 3Q 1.39 1.66
Directv Group Inc 3Q 0.29 0.30
General Motors Corp 3Q 0.14 0.93
Harrah's Entertain 3Q 1.01 0.94
Fluor Corporation 3Q 1.09 0.31
Sara Lee Corporation 1Q 0.27 0.37
- 11월 8일 (목)
Qualcomm Inc 4Q 0.53 0.42
Disney (Walt) Co. 4Q 0.41 0.36
Nvidia Corporation 3Q 0.36 0.26
Clear Channel Comm 3Q 0.38 0.38
Ford Motor Company 3Q -0.46 -0.62
Marsh & Mclennan Co. 3Q 0.32 0.38
Rockwell Automation 4Q 1.07 0.89
Public Storage, Inc 3Q 0.17 -0.04
- 11월 9일 (금)
Ameren Corporation 3Q 1.56 1.42
(주당순익 예상치는 잠정치. 예상치 및 이전수치는 회계상 예외항목 제외)
※출처: First Call/Thomson, Barron's Online에서 재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