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가 "리스크 균형"으로 선회한 소식에 따라 개장 초부터 매물이 증가했다.
이날 10년 국채입찰 결과가 생각보다 양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위험 헤지용 매물이 증가해 금리 상승 폭을 확대시키는 역할을 했다. 닛케이 평균주가가 장 후반 상승 폭을 확대한 것 역시 매도 압력을 더했다.
그러나 금리 고점에서는 일부 반발 매수가 나오기도 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일본은행(BOJ)이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것임을 시사한 만큼 채권매도세가 길게 지속될 것 같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물론 최근 금리가 너무 내린 뒤에 변동성이 강해진 만큼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관망 흐름이 지배적일 것 같다는 관측이 더 많았다.
11월 첫 거래일인 1일 일본국채(JGB) 지표물인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6.5bp 상승한 1.665%를 기록했다. 10년 국채 선물 12월물은 전일 종가대비 0.77엔 내린 135.22엔에 거래를 마감했다.
10년물 금리는 장중 7bp 올랐다가 상승 폭을 줄였다. 국채선물가 낙폭은 기준월물 교체에 따른 가격 변동을 제외할 경우 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기록됐다.
매물은 최근 장세를 주도한 중기물 쪽으로 많이 나왔다.
5년물 국채금리가 8bp 상승한 1.165%를 기록한 반면, 20년물 국채금리는 2.215%에 거래되어 상승 폭이 3.5bp 정도로 제한적이었다.
이날 재무성이 실시한 2조 10년국 국채입찰은 최저낙찰가격이 100.29엔으로 당초 시장의 예상범위를 약간 웃돌았다. 응찰률은 3.06배로 전회의 2.71배보다 강했고, 테일도 0.01엔으로 전회의 0.04엔보다 줄었다.
이에 대해 채권전문가들은 "응찰 수요가 예상보다 강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낙찰 결과 발표 이후 기관들 사이에서 신규 발행 10년물은 낙찰가와 같은 수준에서 거래되는데 그쳤다.
후쿠이 도시히코 BOJ 총재는 참의원 금융재정위원회에 참석해 일본 경제가 점차 서브프라임발 신용위기 확산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에 노출되었다고 언급,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당분간 금리를 인하할 생각이 없음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