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10시 11분 현재 하이닉스 주가는 전일대비 3.42% 하락한 2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6일 이전까지 18거래일 동안 '팔자세'를 유지하던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가격상승폭까지 치솟았던 하이닉스 주가는 이날 오전 다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전 10시 11분 현재 프로그램 매도량이 쏟아지며 가격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다.
◆하이닉스, 주가 반전 성공할까
현재 하이닉스 주가는 지난 7월 23일 장중 4만원대까지 올라갔던 것에 비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 2005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현재 하이닉스의 주가는 저평가돼 있기 때문에 매수 기회라는 분석과 함께 향후 반도체 시황을 낙관하기 힘들기 때문에 아직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교차되고 있다.
메리츠증권 이선태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주가 급락으로 인해 Valuation상 절대 저평가 국면에 진입했다"며 "현재 PBR이 1.0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과거 하이닉스 주가의 역사적 PBR 밴드를 분석해 보면 회사 정상화 이후 최저치가 1.2배(Forward 기준) 수준이었다"며 "현재의 주가는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막 아직까지는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교차됐다. D램업체들의 3/4분기 실적이 저조한 상황이고, 4/4분기에도 저조한 실적 시현이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 박영주 애널리스트는 "Valuation상 저평가된 것은 확실하지만 아직 업황 회복의 뚜렷한 신호가 없다"며 "아직까지 공격적인 추격매수할 시기는 아니다"고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공격적인 추격매수보다는 저점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아직까지 급반등의 조짐이 없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하반기에 본격 회복할 듯
하이닉스의 주가는 추가적으로 크게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긴 호흡을 하며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이 현재 좋지 않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부진을 겪을 것"이라며 "업황 사이클로 봤을 때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금이 저점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분위기로 봐서는 하이닉스 주가의 추가적인 급등락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중 D램 업황의 상승 반전에 대한 기대감은 점진적으로 높아 질 전망"이라며 "내년 하반기에 반도체 업황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기 때문에 하이닉스 주가도 정상궤도에 올라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