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재고 급감 소식이 공급 우려를 강화시킨 상황에서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 방침을 선언함에 따라 중동의 긴장감이 고조된 것이 유가 상승의 배경이 됐다.
2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유(WTI) 12월물은 전일대비 3.36달러, 3.9% 급등한 배럴당 90.46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90.60달러까지 올랐다.
ICE의 브렌트유 12월물은 전일대비 3.18달러, 3.6% 상승한 배럴당 87.55달러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 87.59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날 이라크 의회 대변인은 터키가 이라크 북부의 쿠르드반군에 대한 공격이 경제 제재 수준까지 위협이 될 경우 터키로의 석유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록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터키를 경유한 석유 공급이 줄기는 했지만, 최근에는 다시 증가해 일일 50만 배럴 정도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날 미국은 이란에 대해 새로운 경제 제재 조치를 발표해 중동의 긴장감이 더욱 높아졌다.
전날 미국 에너지부가 발표한 주간 석유재고 급감 소식이나 달러화 약세 또한 유가 상승세의 모멘텀을 제공한 요인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