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이들은 중앙은행들이 원유 및 상품 가격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위험을 주목하면서 물가안정을 이끌어 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말 열린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는 20일 채택한 공동성명서를 통해 "금융시장의 기능이 잘 작동하도록 계속해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혼란의 본질을 분석하고 교훈을 도출하며 추가적인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G7 공동성명서와 마찬가지로 "선진국 경제의 금융시장에서 발생한 혼란은 단기적으로 세계경제 성장률을 둔화시키는 효과가 예상된다"며, "이 같은 경제전망에 하방 리스크가 커졌다"고 지적했다.
재무장관들 및 중앙은행 총재들은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담보로한 유동화 증권 등 금융혁신은 위험 분산활동의 개선에 기여하고 시장의 효율성을 높였지만, 또한 적절히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는 새로운 해결과제 또한 창출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성명서는 '국부펀드(sovereign wealth funds)'의 중요성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시장의 유동성 및 금융자원 배분의 개선을 위해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은 알고 있지만, 또한 국부펀드에 관계된 투자자와 그 대상자 사이의 쟁점을 분석하고 최선의 운영지침 확립을 위한 대화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야심찬 재정개혁 플랜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성명서는 "세계화의 기회를 이용해 구조개혁, 특히 서비스산업 개방이 중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성명서는 글로벌 불균형에 대한 전략적 대처를 계속 요청하고 도하라운드의 새로운 진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IMFC 회의에서는 로드리고 라토 기존 IMF 총재의 노고를 치하하고 스트로스-칸 차기 총재를 환영했다. 또한 IMFC의 의장이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재무장관에서 파도아-쉬오파 이탈리아 재무장관으로 교체됐다.
한편 IMFC 정책 결정 위원 자리 중 하나가 치담바람 인도 재무장관으로 배정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는 선진국가들이 IMF에 대한 지배력을 일부 양보할 의사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63년전 창설된 이후 IMF와 세계은행(WB)은 비공식적인 결정 행위를 통해 미국이 세계은행 총재, 유럽이 IMF 총재를 각각 도맡아왔다.
이번 성명서는 "IMF 쿼터 개혁에 대해 GDP 비중을 크게하고 특히 PPP에 기초한 GDP가 쿼터 결정에 역할을 해야 한다"며, "기초 투표권을 최소한 배증하고, 총 쿼터를 10% 늘린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이 같은 변화를 통해 신흥시장과 개도국 전반의 투표권 비중이 반드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