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 역시 뚜렷한 모멘텀 없이 조정의 연속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국내증시가 조정의 연속일 가능성에 무게를 둔 데에는 대외적인 불확실성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중국발 리스크다.
중국을 기점으로 한 글로벌증시의 상승탄력 둔화조짐이 감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과열양상 논란에 있는 중국증시의 경우 중국정부의 경제지표 발표뒤 정책방향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 증시가 주중을 넘어서면서부터는 오는 3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의 해석을 놓고 방향성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까지 분위기는 앞서 발표한 미국 경기지표를 감안해 추가 금리인하에 시장 무게가 쏠리는 분위기다.
FOMC에서 추가금리 인하에 무게를 둔다고 해도 결코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좋은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만큼 경기침체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다.
여기에 달러약세와 고유가 행진 역시 현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관심있게 살펴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함께 증시를 뒷받침하는 수급균형도 추가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증시조정이 깊어질 수록 국내주식형펀드의 자금유입 속도 역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투자가들은 조정국면을 대비한 보수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것을 증시전문가들은 지적했다.
◆ 동양종합금융증권 선임연구원 이현주
지난주 국내증시는 주간 단위로 -2.8% 하락하며 5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WTI 기준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에 육박하는 가운데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누적된 가격부담, 프로그램 매도세 등이 가중된 점이 단기 조정을 유발한 요인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번 주에도 이러한 조정국면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연속상승에 따른 가격부담이 누적되고 있고, 그동안 국내증시의 상대적 강세를 유도했던 선진국과의 밸류에이션 갭도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경제를 중심으로 Soft-patch형이긴 하지만 글로벌 경기 또한 둔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국내기업들의 이익 모멘텀 또한 감소하고 있다는 점 등이 부담요인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물론 지난주 KOSPI의 조정과 함께 정체되던 국내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점은 최근 악화된 수급상황이 개선될 수 있는 여지를 만들고 있지만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완화되기 전까지는 조정국면에 대비하는 투자전략이 바람직할 전망이다.
◆ 대우증권 이경수 연구위원
단기시장을 기술적인 조정 과정 하에 진행되는 1900선 초반에서 전 고점 사이의 넓은 박스권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이번 주도 이와 같은 흐름 내에서 시장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를 감안하면 1900선 초반까지의 추가 조정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는 판단이다. 투자 전략 또한 이를 고려한 대응이 필요하다.
이는 이전 흐름에 비해 시장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그 이유는 1) 최근 주도 증시(중국, 인도)와 기존 주도주의 시세 탄력 둔화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과, 2) 소수 종목이 주도했던 기형적인 시장 구조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점(대안 종목의 부재로도 해석), 3)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아직 인상적으로 재개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향후 지수가 추세적인 상승으로 복귀하고 이전 고점을 뚫고 새로운 영역으로 진일보 하기 위해서는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과 함께 기존의 소수 종목과 함께 새로운 종목으로 상승 흐름이 선순환되는 종목 다변화가 전제돼야 한다. 이 조건이 해결되기 전까지 단기 반등이 진행되더라도 전 고점의 한계를 극복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는 중국 경제 지표 발표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것이다. 특히 중국 물가는 가장 위협적인 리스크 요인으로 판단되는 글로벌 인플레와도 직접적인 연계 변수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9월 중국 소비자 물가는 현재 6% 이상이 예상되고 있는데, 이럴 경우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 대신증권 곽병열 연구원
아시아증시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국내증시도 영향을 받고 있다. 미국증시도 추가적 상승에 부담을 느끼는 국면이다.
국내 실적을 제외하고 다음주에도 호재거리는 별로 없다.
대외적으로 미국 주택지표 발표가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보여 경기둔화 우려감이 상존하고 중국도 다음주 경제지표 발표에 따라 추가 긴축을 기다리는 모습을 전개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국내증시가 외적인 모멘텀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불안한 모습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급격한 하락보다는 이격조정, 숨고르기의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우리투자증권 오태동 연귀위원
대외적 요인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미국은 실물경기 펀더멘탈, 중국은 주식시장 밸류에이션에서 부담이 크다. 또한 유가가 사상최고치를 이어가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2000에 안착하지 못하고 차익실현이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지수는 현 수준에서 등략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해외요인에 덜 민감한 업종을 찾아나설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관련주와 반도체, 자동차 업종은 미국, 중국시장을 감안할 대 아닉 부담이다. 결죽 내수주, 그 중에서도 국가규제를 덜 받는 유통, 보험, 음식료, 교육주, 의복주들이 부각될 것이다.
◆ 삼성증권 소장우 연구원
실적, 국내경기는 변함없이 좋지만 매크로 변수 등 대회 환경의 압박요인이 더 크다.
전반적으로 흐름은 기술적 과열 양상을 해소하는 과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최근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지만 해외 펀드 쪽으로 가고 있어 수급 공백이 나타나고 있다. 시장을 이끌었던 프로그램 차익도 베이시스가 악화되며 매물로 출회되고 있다.
수급공백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다음주도 주초부터 프로그램 매물이 시장을 지배할 가능성이 있다.
주도주를 대신할 대안 업종이 필요한데 금융, IT가 대안주로의 흐름이 나타나야 상승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 서울증권 박석현 연구위원
이번주는 실적 영향력에서 중국 변수 그리고 FOMC 회의에 대한 전망 쪽으로 시장 초점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중반까지는 중국 전대 이후 발표될 중국 경제지표와 중국 정책 리스크 유무, 그리고 주 후반 이후에는 FOMC 회의 영향력이 커질 전망이다.
이 두 가지 시장변수의 무게감이 크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당장 상승기조에 복귀하긴 힘들어 보인다.
따라서 기간 조정 속에 탐색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가격 변동폭이 큰 이유는 두 달간 오름폭이 컸기 때문에 상승탄력 둔화에 따른 차익과 경계매물로 그만큼 변동성도 크게 나타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다만 기본적인 추세를 움직임만한 부정적 변수가 없다는 점에서 조정은 어디까지나 기술적 측면에서 접근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주를 지나면서 점차 상승기조 쪽으로 복귀하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