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국민 작전주'로 최근 부각되고 있는 STX팬오션이 과열로 치닫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STX팬오션은 최근 코스피시장내 최대 거래량을 기록하며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종목이다.
전일 코스피시장 거래량은 총 5억 1000만주. 이 가운데 STX팬오션의 거래량은 1억 3500만주로 시장내 25%에 달하는 물량을 발생시키고 있다.
이에 지난달 21일 상장해 시초가 1775원으로 시작한 STX팬오션의 주가는 12거래일만에 3000원을 훌쩍 넘겼다. 지난 9월 28일에는 2억 1800만주가 거래되며 사상최대 거래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STX팬오션은 12일 오후 1시 44분 현재 1억만주에 육박하는 거래가 이뤄지며 10%가량 급등, 3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개미들에 이어 외국인과 기관이 매매에 동참, 주식시장에서 최대 거래량을 보이는 STX팬오션이 시장 거래량 착시현상을 야기하고 있다며 우려감을 나타냈다. 매수창구 또한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으로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개미들이 몰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가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시장에 대한 거래량 착시현상을 유발하고 있다"며 "코스피지수가 오를 때 거래량이 늘면 좋지만 시장 거래량의 25%가 STX팬오션 거래라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이같은 급등은 최근 BDI지수(벌크선지수)가 1만을 넘으며 STX팬오션이 국내 최대의 벌크선 사로 알려졌기 때문인데 시장에선 경쟁사인 대한해운 대비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분석이다.
시장 한 관계자는 "주식 수가 많은 것처럼 보이는데 유통물량은 3억주 수준이어서 유통물량 대부분이 매일 거래되는 리스키한 종목"이라며 "PER 또한 50을 넘어서며 대한해운(PER 22)에 비해 고평가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지난 9일 신영증권 엄경아 애널리스트는 STX팬오션에 대해 "안정성을 겸비한 글로벌 벌크선시장의 최강자"라며 목표가 3200원을 제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