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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2007년 10월 둘째주(10.8~10.12) 국내 및 해외 주요 경제·금융·산업 일정입니다.


◆ 10월 8일(월)

산업자원부, 2007 한국전자전 개막 (오전 6시)
재경부 임영록 제2차관, CBS라디오 ‘뉴스레이다’ 인터뷰 (오전 7시 30분)
정부, 국무회의 (오전 8시 30분, 청와대)
한국은행, 집행 간부 및 감사 회의 (오전 9시 30분)
국회, 본회의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재정경제부, 2006년 품질진단결과에 따른 개선계획 수립완료 (오전 10시)
정보통신부, 제3회 위성전파기술세미나 개최(오전 10시)
산업자원부, 3/4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오전 11시)
산업자원부, 승강기 ISO 국제표준 우리가 선도 (오전 11시)
산업자원부, 에너지기술 혁신프로그램 본격 추진 (오전 11시)
과학기술부, 이달의 엔지니어상 수상자(오전 11시)
재정경제부, 대변인 정례브리핑 (오전 11시 10분)
공정거래위, 홍보관리관 브리핑 (오전 11시 40분)
한국은행,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 3/4분기 동향 및 4/4분기 전망 (정오)
한국은행, 자본시장 전문인력 특별 채용 (정오)
산자부 김영주 장관, 남아공 공기업부장관 접견 (오후 3시)
산자부 김영주 장관, IEA 사무총장 접견 (오후 4시)
한국은행 남상덕 감사, 해외 출장 (10/4~10, 프랑크푸르트 런던)

일본 '체육의 날' 휴일, 금융시장 휴장

독일 연방통계청, 8월 제조업수주: 실제 +1.2%MM +4.0%YY, 예상 +2.0%MM +4.2%YY, 이전 -7.1%MM +6.1%YY
영국 통계청, 8월 산업생산: 실제 +0.4%MM, 예상 +0.2%MM +0.8%YY, 이전 -0.1%MM +9.0%MM
영국 통계청, 9월 생산자물가지수: 실제 +0.1%MM +2.7%YY, 예상 +0.3%MM +2.9%YY, 이전 +0.1%MM +2.5%YY
영국 통계청, 9월 근원생산자물가지수: 실제 +0.2%MM +2.2%YY, 예상 +0.2%MM +2.4%YY, 이전 +0.2%MM +2.4%YY
쟝-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EPC 싱크탱크에서 연설(0600 GMT)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8월 표준실업률: 실제 5.4%, 예상 NA, 이전 5.4%

미국 콜럼버스데이 휴일, 주식/선물시장은 개장 / 캐나다 금융시장 휴장


◆ 10월 9일(화)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오전 1O시)
한은 이광주 부총재보, KIC 운영위원회 및 워크샵 (오전 10시, 파이낸스빌딩)
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 실태조사 결과(오전 10시)
산업자원부, 제품안전정보 누구나 컴퓨터로 조회 (오전 11시)
산업자원부, 해외플랜트 수주 이달 중 300억달러 달성할 듯 (오전 11시)
과학기술부, 국내 줄기세포연구 현황 및 전망(브리핑)(오전 11시)
과학기술부, 국가생명자원 확보, 관리 및 활용 마스터플랜 공청회 개최(오전 11시)
재정경제부, 국가계약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령 공포 시행 (정오)
한국은행, 8월 통화 및 유동성 지표 동향 (정오)
한국은행, 9월 생산자물가 동향 (정오)
한국은행, 금요강좌 안내: 최근 주식시장 동향과 시사점 (정오)
공정거래위, 결혼정보 사업자들의 회원가입계약서상 불공정약관 시정 (정오)
통계청, 9월 소비자 전망조사 결과 (오후 1시 30분)
국회, 정무위원회 (오후 2시)
금융감독원, 정례브리핑 (오후 2시)
재정경제부, 대변인 정례브리핑 (오후 2시 30분)
정부, 남북정상회담 준비기획단회의 (오후 5시, 중앙청사 통일부)
공정위 권오승 위원장, 서울법대 최고 지도자과정 특강 (오후 8시, 서울 법대)
공정거래위, 중국 반독점법 특별세미나 개최 (배포시)

일본 내각부, 8월 전문가 경기판단지수: 실제 42.9, 예상 NA, 이전 44.1

독일 연방통계청, 8월 무역수지: 실제 +141억 유로, 예상 +162억 유로, 이전 +179억 유로
독일 연방통계청, 8월 산업생산: 실제 +1.7%MM +5.1%YY, 예상 +0.5%MM +3.7%YY,: 실제 +0.1%MM +4.4%YY
영국 통계청, 8월 무역수지: 실제 -41억 파운드, 예상 NA, 이전 -46억 파운드
프랑스 INSEE, 8월 무역수지: 실제 -28억 유로, 예상 -34억 유로, 이전 -32억 유로
EU 유로존 재무장관회담 (룩셈부르크)
쟝-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유럽의회 통화위원회 증언 (0830 GMT)

미국 재무부, 160억 달러 3개월물 국채입찰: 3.925%낙찰(응찰 2.91배), 이전 3.840%낙찰(응찰 3.28배)
미국 재무부, 150억 달러 6개월물 국채입찰: 4.095%낙찰(응찰 2.80배), 이전 140억달러 4.000%낙찰(응찰 3.05배))
윌리엄 풀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IAMC 컨센션 연설(오후 1시30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18일 정책의사록 공표 (오후 2시)
자넷 옐렌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 캘리포니아타운힐 포럼 연설 (오후 3시40분)
샌드라 피아낼토 클리브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지역경제현황 주제 연설(시각 NA)

미국 알코아(Alcoa) 3/4분기 실적발표, 어닝시즌 개시


◆ 10월 10일(수)

산업자원부, 2007 서울 국제 종합전기기기전 개막 (오전 6시)
산업자원부, 제6차 한-EU FTA 민관협의회 개최 (오전 6시)
한국은행, 동향보고회의 (오전 9시)
국회, 정무위원회 (오전 10시)
정보통신부, 우체국택배 이용 계약업체의 물류관리 지원을 위한 Post-Hub 시스템 구축 (오전 10시)
산업자원부, 밤길 경운기 운행 사고를 줄여라 (오전 11시)
산업자원부, 대한민국 ‘e비지니스 주간 2007’ 개막 (오전 11시)
산업자원부, 아제르바이잔 이남광구 지분양수도 계약 체결 (오전 11시)
산업자원부, 부품소재기업 해외 M&A 통한 덩치키우기 탄력 (오전 11시)
과학기술부, 2007 여성과 함께하는 원자력 심포지엄(오전 11시)
한국은행, 9월중 금융시장 동향 (정오)
통계청, 8월 사이버쇼핑몰통계조사 결과 (정오)
금융감독위, 증권선물위원회 안건 관련 (정오)
공정거래위, 부산 인천 울산 지역 유치원 연합회 사업자단체금지행위 건 (정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위원회 (오후 2시, 국회)
공정거래위, 전원회의 (오후 2시, 심판정)
재정경제부, 우리나라 주택담보시장의 현황과 평가 (배포시)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 개시(10일~11일)
대만 금융시장 휴장

독일 연방통계청, 8월 제조업수주: 실제 , 예상 +2.1%MM, 이전 -6.7%MM)
프랑스 INSEE, 8월 산업생산: 실제 +0.3%MM, 예상 예상 +0.2%MM, 이전 +1.3%MM

미국 상무부, 8월 도매재고: 실제 0.1%, 예상 0.3%, 이전 0.2%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 10월 경제 및 주택시장 전망 공표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의장/젝 웰치 전 GE 대표이사, 뉴욕 세계기업포럼(WBF)서 연설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 부동산시장 주제 연설(시각 NA)


◆ 10월 11일(목)

정부, 차관회의 (오전 8시 30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오전 9시)
권오규 부총리, 재정경제부 정례브리핑 (오전 10시)
재정경제부, 최근 경제동향 (오전 10시)
정보통신부, 제2차 현장기동대책반 발대식 개최 결과(오전 10시)
산자부 김영주 장관, 제11회 대한민국 e-비즈니스 대상 시상식 (오전 10시, 코엑스)
재정경제부, 지역특구 합동연찬회 및 시상식 개최 (오전 11시)
산업자원부, 로봇 특별법 연내 제정 (오전 11시)
산업자원부, 2007 생산기반기술 최고 기업 기술인 선정 (오전 11시)
산업자원부, 해외 우라늄 개발 프로젝트 진출 본격화 (오전 11시)
과학기술부, '07년 과학기술 연구개발활동 조사결과 발표(브리핑)(오전 11시)
국회, 정무위원회 (오후 2시)
정부, 대외경제장관회의 (오후 5시, 과천청사 대회의실)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 (배포시)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 자료 (배포시)
한국은행,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배포시)

일본 내각부, 8월 핵심기계수주 (오전 8시50분, 예상 -6.1%MM, 이전 +17.0%MM)
일본 재무성, 8월 경상수지 (오전 8시50분, 예상 2조 1525억 엔, 실제 1조 4641억 엔)
일본 재무성, 주간 대내외증권매매동향 (오전 8시50분)
일본은행(BOJ), 9월 통화공급(M2+CD) (오전 8시50분, 예상 +1.8%YY, 이전 1.8%YY)
일본은행(BOJ), 8월 은행대출 (오전 8시50분, 예상 NA, 이전 +0.5%YY)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 발표(결정 즉시, 금리동결 예상)
일본은행(BOJ) 10월 금융경제월보(기본적 견해) (오후 3시) / 후쿠이 총재 기자회견 (오후 3시 30분 이후)

유럽중앙은행(ECB) 10월 회보 공표
Ifo/INSEE/ISAE 유로존 경제전망 보고서 공표
영국 RISC, 9월 주택가격지수 (오전 NA, 예상 -2.8%, 이전 -1.8%)

미국 노동부, 9월 수입물가 (오전 08시 30분, 예상 0.8%, 이전 -0.1%)
미국 노동부,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오전 08시 30분, 예상 315K, 이전 317K)
미국 상무부, 8월 무역수지 (오전 08시 30분, 예상 -590억 달러, 이전 -592억 달러)
미국 에너지부, 주간원유재고 (오전 10시30분, 예상 NA, 이전 1138K)
미국 재무부, 9월 연방예산 (오후 2시, 예상, 1000억 달러, 이전 562억 달러)
미국 재무부, 10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입찰 (오후 1시, 화요일 공고)
랜달 크로츠너 연준 이사, 노스캐롤라이나 전미은행가협회(NBA)에서 연설(시각 NA)


◆ 10월 12일(금)

한국은행, 3/4분기중 거주자의 외국부동산 취득 현황 (오전 6시)
산업자원부, 무역자유화시대 무역구제제도 발전방안 논의 (오전 6시)
공정거래위, 하도급 공정거래 협약 선포식 (오전 6시)
한은 이성태 총재, 금융협의회 (오전 7시 30분, 본관 15층 소회의실)
정부, 경제정책조정회의 (오전 9시 30분)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오전 10시)
금융감독위, 제17차 정례회의 (오전 10시)
정보통신부, 소아암 환자가족 문화체험 지원(오전 10시)
재정경제부, 경제정책조정회의 개최 결과 (오전 11시)
과학기술부, 2007년도 하반기 한미 I-NERI* 위원회(BINERIC) 회의 개최(오전 11시)
과학기술부, 제12회 울트라 프로그램 개최(오전 11시)
공정위 권오승 위원장, 하도급 공정거래 협약체결 선포식 이어서 오찬 (오전 11시, 대한상의)
금융감독원, 금감위 안건 관련 발표 (정오)
한은 이광주 부총재보, Mr.Vincent Camerlynck, BNP Paribas Asset
Management, Head of Business Development 면담 (오후 2시 30분)
산자부 김영주 장관, 무역구제워크숍 (오후 2시 30분, 무역협회)
재정경제부, 조세특례제한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 예고 (배포시)
한국은행, 금융협의회 개최 결과 (배포시)
한국은행, 해외경제포커스 2007-40호 (배포시)

일본은행(BOJ), 9월 기업물가지수 (오전 8시50분, 예상 +1.9%YY 전월 1.9%YY)
일본 내각부, 8월 소비자태도지수 (오후 2시, 예상 NA, 이전 44.0)

프랑스 INSEE, 9월 소비자물가지수 (오전 2시45분, 예상 +0.2%MM +1.7%YY, 이전 +0.4%MM +1.2%YY)
EU 유로스타트, 8월 산업생산 (오전 5시, 예상 +0.2%MM +2.2%YY, 이전 +0.6%MM +3.7%YY)

미국 상무부, 9월 소매판매 (오전 8시30분, 예상 0.3%, 이전 0.3%)
미국 상무부, 9월 소매판매-자동차제외 (오전 8시30분, 예상 0.5%, 이전 -0.4%)
미국 노동부, 9월 생산자물가지수 (오전 8시30분, 예상 0.4%, 이전 -1.4%)
미국 노동부, 9월 근원생산자물가지수 (오전 8시30분, 예상 0.2%, 이전 0.2%)
미국 상무부, 8월 기업재고 (오전 10시, 예상 0.3%, 이전 0.5%)
미국 미시건대학, 10월 소비자신뢰지수-잠정 (오전 10시, 예상 84.3, 이전 83.4)
벤 버냉키 연준 의장, 댈러스 연준 컨퍼런스 개회사 (오전 9시10분)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컨퍼런스 환영사 (오전 9시25분)
피셔 총재/자넷 옐렌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 컨퍼런스 패널 참석 (오후 6시)
도널드 콘 연준리 부의장, 댈러스 연준 컨퍼런스 연설 (오후 8시)

※자료 및 참고: 국내 일정은 정부 각 부처, 해외지표 발표시각은 일본의 경우 우리시각, 유럽과 미국은 미국 동부시각 기준. 예상치는 마켓워치, 닛케이/다우존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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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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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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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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