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가 보유한 LPL 지분매각 작업이 LPL의 의지와 달리 움직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필립스가 장내에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적다는 데 무게감을 뒀다.
권영수 LG필립스LCD 사장은 9일 열린 3분기 기업설명회(IR) 자리에서 "필립스에서 보유하고 있는 지분 가운데 13%를 올 연말까지 어떤식으로든 무조건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사장은 "필립스에서 보유중인 LPL지분율이 19.9%까지 떨어질 때 까지 연내 13% 지분을 무조건 매각할 것"이라며 "방법은 마켓에 매각하는 것과 전략적 투자가에 매각하는 것 두가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필립스에서 보유한 지분에 대해 전략적 투자가 1~2곳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며 "그러나 매각결정은 필립스에서 결정하기 때문에 전략적 투자가에 매각할 가능성도 있고 시장에 팔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권 사장은 또 "단순히 필립스에서 보유지분을 매각하는 선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인수하는 입장에선 LPL에게 무엇인가를 요구하기 때문에 관여를 안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필립스가 자신이 보유한 LPL지분에 대해 매각결정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관여가 힘들다는 점에서 답답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다만 권 사장은 "필립스에서 가급적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는 전략적 투자가에 팔았으면 한다"며 "필립스 역시 스스로 장내에 매각해 손실을 볼 생각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권 사장은 CPT와 조만간 특허계약이 체결돼 로얄티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마간 CPT와 특허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며 "LPL과 CPT간 특허계약이 조만간 체결되면 로얄티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권 사장은 기업설명회 첫 말문에서 "외부여건이 좋아진 것도 있지만 LPL직원들의 능력이 탁월해 3분기 좋은 실적을 거뒀다"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또 "엔지니어의 실력이 좋아서 상반기 신모델이 많이 나왔는데 원가절감에 기여했다"며 "이 원가절감모델들이 3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성과가 이어지면서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권 사장은 내년도 원가절감 모델개발에도 적극 나서 내년에도 원가절감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