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LG필립스LCD와 알코아를 선두로 실적시즌이 개막된다. 이번 실적발표 시즌은 올해 하반기뿐 아니라 내년 전망에 대한 기대수준을 재조정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여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발표되는 실적을 통해 그 동안 오른 주가의 정당성을 확인하고 추가상승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시장 컨센서스는 대체적으로 양호하다. 3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예상치는 지난 5월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4분기 실적에 대한 추정치도 비슷한 궤적을 그리고 있다. 미국 역시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보다 나을 것으로 보이고 4분기 실적은 큰 폭의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미국경제의 성장률은 하향 조정되고 있지만 세계경제의 성장과 달러약세에 힘입어 미국 대기업들의 해외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소 부담스러운 것은 실적개선의 주가 선 반영 가능성으로 이는 실적시즌 동안의 주가상승 폭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은 유지해야겠지만, 투자전략에서는 실적모멘텀이 형성된 종목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