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거래대금 증가에서 알 수 있듯 국내 시장심리가 개선된 것도 사실이다. 최근 코스피시장은 이틀 연속 8조원대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지난 달 중반 4조원대까지 감소한 것에 비하면 비약적인 증가다.
시장 주도주는 여전히 중국관련주가 강세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자금유입이 둔화되는 가운데 기관들의 선택과 집중전략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전문가들은 중국관련주에 중심을 두면서 금융과 건설, 유통주 등 새롭게 떠오르는 업종에도 관심을 기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일 나온 남북정상회담 합의문과 관련,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되 구체적인 진행상황 및 일정을 지켜보는 것이 우선이라는 지적이다.
이하는 주요 증권사 시황애널리스트 코멘트.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
단기 상승폭이 상당해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되며 시장의 점진적 상승세가 점쳐진다.
투자심리 개선은 거래대금 증가를 통해 볼 수 있는데, 코스피시장의 경우 최근 이틀연속 8조원대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지난 달 중반 4조원대까지 감소한 것에 비해 두 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업종별로는 기존 중국관련주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내수주들의 회복세가 진행되는 모습이다. 중국관련주와 더불어 금융, 건설, 유통주를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대안시장에 주목할 만하다.
박중제 대우증권 연구원
중국 등 이머징마켓의 단기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 하지만 기업이익 또한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과거 PER 수준과 단순 비교해 고평가라고 단정짓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미국 주가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투자은행 및 신용평가기관의 주가가 강한 만큼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 또한 사실이다.
남북정상회담 합의문과 관련,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 변수로 접근하되 향후 구체적인 진행상황과 일정을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외국인의 현저한 선물 매도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수로 유입된 외국계 자금은 8월후반 이후 1조원을 넘어선다. 반등구간에서 지수 버팀목이 된 자금으로 베이시스 강세가 이어지면 추가유입도 기대된다. 다만 옵션만기일에는 수급부담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최근 국내 주식형펀드로 유입되는 자금이 둔화되는데 이런 구간에선 산업재와 소재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이는 제한된 자금으로 선택과 집중에 나선 결과로 자금유입이 둔화되고 현시점에서도 반복될 개연성이 높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