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다 미야코(須田美矢子) 일본은행(BOJ) 정책심의위원은 27일 연설을 통해 "서브프라임발 미국 주택시장의 조정이 2008년 후반까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그녀는 올해 미국 실질경제성장률은 "좀 더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한편 스다 위원은 금리인상 전망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상황을 보아가며 대응할 것이지만, 너무 느리게 대응할 경우 경기 과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언급해 적절한 시점에서의 금리정상화 대응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녀는 8월 및 9월 회의에서 각각 금리인상을 보류한 것에 대해서는 "앞으로 어떤 속도로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할 지 확실치는 않다"면서도 "경제여건이 파악되는 대로 어느 정도는 빨리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출했다.
나아가 "해외 중앙은행의 정책 결정에 구애받을 것은 없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이날 스다 위원은 서브프라임 문제에서 비롯된 금융시장의 혼란에 대해 "계속 불안정하기 쉬운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미국 주택시장에서 연체율이나 주택 차압 발생이 내년까지 계속 높아질 것"이라며 성장률 전망이 하향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문제가 일본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에 대해서 그녀는 "대미수출의 감소, 주가나 환율 변동을 통한 영향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