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자산관리공사와 합작, 부실채권 370만불 매입
우리금융(회장 박병원) 산하 부실채권 처리 전문자회사인 우리F&I(대표이사 손병룡)은 19일 베트남 자산관리공사와 미국계 사모펀드인 Clearwater Capital Partners 등과 공동으로 베트남 공상은행으로부터 370만 달러 규모의 기업 담보부 부실채권 매입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우리F&I의 이번 투자는 국내 금융기관 가운데 첫번째 베트남 기업구조조정 시장 진출이며, 베트남 자산관리공사가 해외투자자와 합작하여 베트남 국영상업은행의 부실채권을 매입한 첫 사례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2005년말 베트남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약 15%로 우리돈으로 약 3조20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F&I는 그동안 국내에서 축적한 부실채권처리 노우하우를 살려 이번에 매입한 부실채권을 바탕으로 출자전환 등 구조조정을 통해 해당 기업의 회생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손병룡 대표이사는 "우리에프엔아이와 베트남자산관리공사(DATC)는 2006년 4월 베트남 현지 기업구조조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며 "이번 투자는 지난 6월 2000만 달러 규모의 중국 부실채권 투자에 이어 두 번째로 해외 부실채권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측은 앞으로도 국내 기업구조조정 경험을 활용해 유망한 블루오션인 동남아 부실채권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베트남 자산관리공사는 자본금 1억2740만 달러 규모로 지난 2003년 6월 베트남 수상령에 의해 설립된 베트남내 유일의 국유 자산관리공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