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들 글로벌 시장주도권 확장기회 삼아야"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거래가 급증하고 미 연방기금금리 인하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엔화 가치 급등세는 진정됐으나 앞으로도 강세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경고등이 켜졌다.
엔 강세가 완만할 경우 우리 기업들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실적개선 등으로 득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급격한 앤캐리 청산에 따른 엔 강세나 급격한 엔 절상이 엔캐리 대량청산을 야기하면 감당하기 어려운 충격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산은경제연구소는 18일 급격한 엔 강세가 나타나면 1998년 LTCM사태 때를 방불케 하는 시장쇼크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소수의견이라는 단서를 달긴 했지만 국제 금융시장 유동성 축소로 이머징마켓 투자금 이탈과 자산가격 급락이나 외국자본 이탈을 막기 위한 국내 금리의 큰 폭 상승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 및 불안정성 증폭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충격파 전염효과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거시 미시 다차원적 건전성 감독활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제주체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로 군집행위를 막는 정책 신뢰도 제고 필요성도 덧붙였다.
비록 금융시장 불안정성은 우려되는 반면에, 국내 산업은 엔화강세를 틈타 세계시장 주도권 확보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세계시장 확보기회로 승화시키려면 단기적 경기부침에 연연하지 말고 지속적인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연구소는 강조했다.
아울러 리스크 헤지가 가능한 기업은 환리스크와 금리리스크 등 시장리스크 제거에 역량을 모으면서 금융시장의 충격요인 전쟁과 이에 준하는 재난 등에도 견딜 수 있는 재무관리시스템 구축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지적했다.
만약 리스크 헤지가 어려운 기업이더라도 대외교역 결제통화를 다양화 하는 보유외환 및 외화부채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무역신용 만기구조를 최대한 조정해 환포지션을 줄이는 지혜를 발휘하라고 귀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