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올해 상반기 1994년 기록한 11.5% 이래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인도의 경우 올해 1/4분기(4월~6월) 동안 9.3% 성장해 18년래 최대 성장률을 나타냈다.
보고서는 또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 역시 지역 경제성장세를 끌어 올린 요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4.6%로, 내년은 5.0%로 각각 기존에 비해 0.1%포인트 및 0.2%포인트 상향수정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0.0%에서 11.2%로 대폭 상향수정하고, 내년 전망치를 9.8%에서 10.8%로 크게 높여 잡았다.
ADB는 보고서에서 올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7.6%에서 8.3%로 크게 높였다. 내녀 전망치도 7.7%에서 8.2%로 상향수정했다.
한편 이들은 중국과 인도 경제가 거의 잠재성장률에 가까운 수준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경기과열 조짐이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경우 식품 가격 상승세로 인해 인플레 압력이 높아지고 있고, 신용 확장세 속에 증시와 부동산시장이 강력하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되며, 인도는 인플레 압력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중앙은행의 경계 대상이며 아직 금리완화 신호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ADB는 평가했다.
한편 최근 신용시장의 위기가 실물경제로 파급될 가능성 때문에 향후 경기전망은 상당히 높은 불확실성에 직면했으며, 따라서 내년까지 성장률 전망은 앞으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좀 더 높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특히 이들은 "미국 성장률이 둔화된다면 아시아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지만, 미국 경기 하강이 완만하거나 비록 일시적으로 침체 국면으로 떨어진다고 해도 그 기간이 짧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아시아 경제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은 약 1%~2%포인트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오직 미국과 유로존 그리고 일본의 동시적인 경기둔화 양상이 전개되어야만 아시아 경제가 큰 경기 하방 위험에 노출될 수 있겠으나, 지금으로서는 이럴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ADB는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는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로 하향조정하고 내년 전망치도 기존의 3.0%에서 2.6%로 낮춰 잡았다. 그러나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를 2.2%에서 2.6%로, 내년은 2.1%에서 2.4%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일본의 경우 올 성장률 전망치는 2.0%에서 2.1%로 높여 잡았으나 내년 전망치는 2.3%에서 2.2%로 낮춰잡았다.
미국 연방기금금리 전망은 올해 5.2%, 내년 4.7%로 각각 수정되었으며, 국제유가 전망치가 기존에 비해 대폭 상향조정된 것이 눈에 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