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사이먼 존슨(Simon Johnson) IMF 조사국 담당 이사는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서브프라임 신용 위기는 아직 제대로 해결되지 않았으며 자신들은 이번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의 혼란이 지속되는 이유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시장은 전망을 제대로 내기 힘든 상황"이라고 시인했다.
존슨 이사는 이번 서브프라임 위기가 미국 외의 다른 나라의 전반적인 경기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을 제출했다.
무엇보다 "유럽의 경우 상대적으로 충격에 잘 대비되어 있기 때문에 시장 혼란이 실물 경제에 미칠 영향은 제한 것일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물론 유럽경제도 이전과 같은 속도의 성장세를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미국 경기가 둔화된다면 캐나다 및 여타 인접국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는 있을 것이라고 인정했다.
이날 존슨 이사는 연준과 유럽중앙은행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대처에 대해 "매우 잘 했다고 생각한다"며, 시장은 연준이 좀 더 금리를 인하할 것을 기대하는 한편 유럽중앙은행은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볼 때 미국의 금리 여건은 명백히 완화되고 있다"며, 미국의 인플레 압력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다소 둔화된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존슨은 모든 상황을 고려한다면 세계경제는 지금과 같은 어려움을 어느 정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며, 특히 최근 상품시장의 수급이 타이트한 것을 보면 글로벌 경제가 계속 성장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는 조짐을 읽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그는 미국 경제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는 다소 약화되었지만", 소비경제는 "매우 탄력적"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