쟝 클로드 트리셰(Jean-Claude Trichet)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1일 유럽의회의 청문회에 출석, "중기 물가안정이 최대의 목표"라고 언급해 향후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추가 긴축 의지를 드러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금융시장에 확산되고 있는 ECB 긴축 사이클 종료 주장에 일침을 가하기 위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달 금리동결에 대해 트리셰 총재는 미국 서브프라임발 금융 혼란이 유럽에서도 심각하게 나타나 "인플레 우려에도 불구하고" 금리를 동결한 것이라는 의견을 제출했다.
이날 유럽위원회(EC)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지난 5월 제출한 전망에 비해 0.1%포인트 하향 수정했지만, 인플레이션 예상치는 2.0%로 0.1%포인트 올려잡았다. 이 같은 인플레 전망 강화는 최근 상품 가격 상승세가 물가 압력으로 일부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한 것이다.
EC의 성장률 전망치는 최근 ECB와 IMF가 제출한 수치와 동일한 것이며, 이들 기관들 모두 이전 전망치 2.6%에서 0.1%포인트 하향수정을 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