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언급한 이 같은 '위험 회피' 경향은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을 이끌어낸 주된 요인이기도 하다. 최근 미국 금융시장은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거의 확실하지만 그 폭이 아직 불투명한 정도로 보는 중이다.
11일 분데스방크에서 행한 글로벌 불균형의 최근 동향과 시사점 제하의 연설에서 버냉키 의장은 최근 시장 혼란이나 통화정책 전망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그가 계속 고수해 온 입장, 즉 상대적인 글로벌 과잉 저축으로 인해 장기금리가 이례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해 온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이 같은 과잉 저축의 기본 요인들이 여전하다는 점을 강조한 그는, 1999년 4%에 이르렀던 기대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장기금리가 2004년에는 2%까지 반감했다가 최근에는 다시 2.4%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장기금리 수준의 상승 배경에 대해 버냉키는 부분적으로는 "투자 확대 추세와 유럽, 일본 및 여타 선진국의 내수경제 회복"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한 뒤, 또한 "기간 프리미엄(term premiun)"의 증가 역시 배경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기간 프리미엄은 더이상 유지 불가능할 정도로 낮은 수준에서 반등한 것이며, 이는 부분적으로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투자자들의 리스크 수용에 따른 보상 요구의 증가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버냉키 의장은 중국이 위앤화 평가절상을 통해 수출 의존도를 줄일 수 있고 또 이렇게 함으로써 글로벌 불균형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