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그는 연준이 RP형태로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고 재할인율 인하 및 일시적인 기간 연장 등을 통해 효율적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으며, 정책금리 변화는 시장의 충격에 대한 대응이 아니라 이를 통해 경기 및 물가 전망이 손상된 경우에만 실행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로서 총재는 지난 8일 호놀룰루 지역은행협회에서의 연설 이후 가진 질의응답 시간에 "금융시장의 리스크 재평가에 중앙은행이 개입해서는 안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은행가들로부터 왜 은행들이 재할인 창구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으려고 하는지에 대해 질문을 받자, "우리는 여러분들이 왜 이 창구에서 자금을 빌리려고 하는지 그 배경을 따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연준이 프라이머리딜러를 통해 공급하는 RP자금은 하루짜리가 많기 때문에 금융시스템으로의 유동성 공급 기간이 너무 짧다는 단점이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날 플로서 총재는 연설을 통해 금융기관들이 위기 상황에서는 생존에 실패할 수도 성공할 수도 있는 것이며, 너무 많은 도움을 받게 된다면 "인센티브 자체가 상황을 왜곡하고 지나친 위험 보유성향을 부추겨 결과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앙은행이 시장으로 하여금 위험자산의 재평가를 단행하도록 해야 하며, 이런 "새로운 (균형)가격 발견, 리스크 재평가 과정은 경제전반의 혼란을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진행될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플로서 총재는 "이 같은 변동성의 극복 과정이 항상 쉬운 일은 아니며, 때때로 연준이 평소보다 많은 유동성을 공급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