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전 발표된 2/4분기 법인 설비투자가 예상외 급감한 것이나 주가가 하락 출발한 것 때문에 일시 채권매수 흐름이 전개되기도 했다.
그러나 전주말 미국 재무증권 수익률과 주가가 상승한 가운데, 화요일 실시되는 10년물 국채입찰을 앞둔 분산매물이 나오면서 금리는 반등했다. 닛케이 평균주가가 장중 저점에서 낙폭을 줄여 마감한 것도 다소 부담이었다.
전문가들은 설비투자 결과가 당초 10% 이상 증가할 것이란 기대에 비추어볼 때 '다운사이드 서프라이즈'에 해당했지만, 시장의 관심이 해외 중앙은행 및 시장의 동향으로 관심이 쏠린만큼 이날 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날은 미국 시장이 노동절 연휴로 열리지 않음에 따라 큰 시세 변동 요인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입찰 쪽으로 관심을 돌렸다.
3일 일본국채(JGB) 지표물인 10년물 금리는 전주말 대비 3bp 오른 1.630%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 9월물 가격은 0.16엔 하락한 135.19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5년물 국채금리가 1bp 오른 1.170%를, 20년물 국채금리는 2.5bp 상승한 2.150%에 각각 거래가 이루어졌다.
투자자들은 은행권을 중심으로 중단기물 매수세가 유입된 덕분에 금리 상승 폭이 제한적이었다고 전했다.
경제전문가들은 2/4분기 법인 설비투자가 예상외 급감한 바람에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0분기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됐다며, 이는 가뜩이나 금융시장 혼란으로 인해 금리정상화 행보에 발목이 잡힌 일본은행(BOJ)에 또다른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일단 설비투자 추세를 좀 더 보기 위해서는 10월 초에 발표되는 단칸지수가 관건인데, 이에 따라 9월 금리인상은 물건너 갔다는 인식에 더욱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화요일 실시되는 10년 국채입찰은 표면이율이 1.7% 혹은 1.6%까지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헤지매도를 유발했다.
한편 이날 BOJ가 중장기 국채 매수 조작을 실시한 덕분에 오후들어 채권금리 상승세는 주춤하는 모습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