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산업생산이 작년동월비 14.3%의 증가율을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2%대를 웃돌았다.
(이 기사는 30일 오전 6시19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그리고 소비재판매는 9.8%로 10%를 육박하는 증가세를 보였다.
작년동월에 홍수와 자동차파업으로 부진했던 데 따른 베이스이펙트가 작용한 측면이 있지만 경기확장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정부의 판단을 뒷받침하는 수치다.
8월 산업생산에 대해서도 정부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통계청은 "대내외적으로 급격한 환경변화가 없는 한 국내 경기 상승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재경부도 "8월 산업생산도 양호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기저효과 등 불규칙 요인이 제거되면서 증가폭은 다소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채권시장은 애초 7월 산업생산은 기조효과로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8월에는 주가급락 등 서브프라임 문제가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산업활동동향에 어느정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에 대해 고민했었다.
이런 고민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채권금리는 7월 산업활동동향 발표(오후1시30분) 직후에도 내림세가 유지되다가 2시쯤 오름세로 반전됐다.
정부가 8월이후에도 경기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낙관론을 펼치고 전문가들의 채권시장 우려 코멘트들이 나오면서다.
채권시장에는 7월 산업활동동향이 9월 금통위에서의 부정적인 코멘트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한국은행의 경기판단 역시 정부와 별 차이가 없이 낙관적일 수 있고 이른 채권에 비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7,8월 콜금리를 두번연속 올렸기 때문에 9월 콜금리는 동결하겠지만 경기판단이 우호적이고 유동성증가율이나 물가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를 낸다면 채권매수심리는 위축될 수 있다.
수급의 경우 9월에는 국고채는 좋지만 은행채나 통안증권 등 단기물 영역은 좋지 않다.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것이다.
다만 채권금리는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기준 5.40% 근처로 올라옴에 따라 추가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표호조나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을 많이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제 미국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56%로 전일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주가는 2%나 급반등했다.
미국의 주가 급반등이 국내 주가상승으로 이어질 경우 오늘도 채권시장은 약세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오후 5시 발표되는 9월 국고채발행계획이 바이백을 포함하는 등 우호적일 것으로 보여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35-5.43%, 국채선물 9월물은 106.85-107.15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