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29일 이사회를 갖고 공정거래법상의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사업자회사인 SK에너지 주식을 공개매수하기로 했다.
공개매수 대상은 SK에너지 주식 1400만주로 전체 주식(보통주 기준)수의 15.3%이다. 지난 7월1일자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사업자회사인 SK에너지에 대한 법적인 지분율 요건인 20%를 맞추기 위해서다.
현재 SK㈜의 사업자회사인 SK에너지에 대한 지분율은 법적인 요건에 미치지 못하는 17.1%이다.
SK㈜ 권오용 전무는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모든 SK에너지 주주에게 공평하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개매수 방식을 선택했다”며 “법적인 요건 충족 외에도 주력 사업자회사에 대한 경영권 안정을 위해 공개 매수 물량을 15.3%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13만6000원.
이 가격은 유가증권 발행 및 공시에 관한 규정을 준용하여 이사회 결의일 전일을 기산일로 해 결정했다.
SK㈜ 이사회는 또 공개매수 대가로 SK㈜의 신주를 교부하기로 하고 이에 필요한 신주 발행도 결의했다. 따라서 주주들은 매각 대금만큼의 SK㈜ 신주를 배정받게 된다.
SK㈜ 신주 발행가액은 관련 규정에 따라 청약개시일(공개매수 시작일) 전 제5영업일에 결정된다.
공개매수는 매수 가격에 대한 법원의 인가가 나면 오는 10월4일부터 23일까지 20일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공개매수가 완료되면 7개 사업 자회사에 대한 법적 지분율 요건을 모두 갖추게 된다”며 “이를 토대로 선진적인 지배구조 완성과 글로벌 성장전략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