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당국의 개인 투자자 해외투자 시범 허용 조치를 내놓은 것이 홍콩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효과는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드는 등 강하게 지속되지 못했으며, 이날 아시아 군소증시는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일 미국 증시 주요지수는 다우 및 나스닥지수가 상승했으나 S&P500지수가 하락 마감하는 등 혼조 양상을 보였다. 연준의 재할인율 인하가 자금 및 신용시장에 당장 큰 영향을 주지 못한 가운데 여전히 신용 관련 악재가 나왔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닛케이225 : 1,5901.34 (+168.86, 1.07%)
- 토픽스 : 1549.88 (+26.31, 1.73%)
- 가권 : 8479.08 (-36.52, 0.43%)
- 상하이종합 : 4955.21 (+50.36, 1.03%)
- 상하이B : 314.96 (+0.62, 0.20%)
- 호주 : 5978.60 (+52.10, 0.88%)
일본 증시는 한때 1만 6000선을 돌파, 1만 6100선까지 접근하기도 했다. 그러나 달러/엔이 115엔 선을 넘지 못하고 계속 불안감을 남긴 데다 미국과 일본 당국의 향후 대응과 그 효력을 좀 더 지켜보자는 신중론이 우세, 고점에서는 매물이 증가하며 1만 6000선이 무너졌다.
철강, 비철금속, 해운, 상사 등 실적호전 업종이 강세였고 대형은행 및 자동차업종주도 상승했으나 IT대형주 일부가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
홍콩 증시는 장 초반 2% 이상 상승해 2만250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상승 폭을 줄여 2만 2200선 공방을 벌인 후, 후반들어 추가로 상승 폭을 줄이면서 2만 2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H지수는 초반 5% 이상 급등한 1만 2800선을 기록한 뒤 역시 1만 2600선으로 상승 폭을 줄였으며, 오후들어서는 다시 1만 2300선으로 추가로 후퇴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이 텐진에 거주하는 개인투자자들에게 홍콩 등 해외증시에 직접투자를 허용하기로 결정한 것이 호재로 작용해 홍콩의 H지수와 중국 증시가 상승했다.
중국 당국에 의한 시범적인 개인 투자자들의 홍콩증시 직접투자 허용은 과열된 중국 증시를 억제하는 효과와 더불어 홍콩증시를 부양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증시는 홍콩 증시의 영향으로 전일대비 1% 이상 상승해 장중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은행주와 철강주가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대만 증시는 0.4% 하락한, 8400선에서 마감했으며, 싱가포르는 0.5% 내린 330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던 가권지수는 전날 급등한 뒤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점차 하락세로 전환했다. 글로벌 신용 위기가 좀 더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혼조양상에 그친 것이나, 대만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가 지속된 것 역시 부담으로 작용했다.
우리시간 오후4시25분 현재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지수(STI)는 전일대비 57.38포인트, 1.73% 하락한 3265.00을 기록하고 있고,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의 센섹스(Sensex)는 전일대비 151.42포인트, 1.05% 하락한 1만4276.13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