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서브프라임 부실 문제가 파급되는 경로는 크게 두 가지다. 한 가지 경로는 각국의 금융회사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권이나 파생상품을 보유함에 따라 자산이 부실화된 데 따른 부실이다. 그 부분은 크지 않다. 국내 서브프라임 관련 상품이 8억 5000만불 수준이고 그 중 채권 자체가 관련된 것은 2억5000만달러이고 평가손도 8500만불 수준이다. 때문에 서브프라임 자체가 우리나라 금융회사에 대해 부실을 초래해 파급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말씀이다. 두 번째 파급경로가 국제금융시장을 통한 것이다. 2000년대 이후 파생상품시장이 급격히 커졌기 때문에 많은 우려가 제기돼 왔다. 혹시 다른 시장에까지 문제가 전이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있다. 국제금융시장 파급 문제는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주식시장, 외환시장, 일반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른 한 측면에서는 우리 금융기관이나 기업의 해외차입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국제금융시장의 경색 상황은 이번 사태 평가가 어떻게 이뤄지느냐에 따라 크게 좌우될 사안이다. 정부는 그 동안 긴밀하게 협의를 해 오고 있고 대응방안을 강구해 오고 있는 것이다. 이번 사태에 대해 정부가 가볍게 대응하고 있지는 않다.
(김석동 1차관 정례브리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