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소비 경기 회복으로 하반기에도 판매 개선 추세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2분기 실적 기대치 부합, 목표주가 53,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빙그레에 대해 목표주가 5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13일 발표된 2분기 실적은 우리의 예상을 소폭 하회하였다. 이는 광고선전비 중 일부가 선집행되었기 때문으로 하반기에는 그만큼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연간 광고선전비는 기존 예상대로 매출액의 5% 수준(2006년 광고비는 매출액의 4.6%)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어 연간 실적은 기존 전망치를 유지한다.
2분기 실적은 주력 부문의 판매 회복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빙과가 기후 호전으로 5% 성장했고, 발효유는 두자릿수대의 성장세를 유지, 가공유도 최대 매출 품목인 바나나맛우유의 호전으로 6% 수준의 증가세로 돌아섰다. 소비 경기 회복으로 하반기에도 판매 개선 추세는 더욱 강화될 것이다. 대형 브랜드의 매출액 호전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수입 분유 비용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많으나, 구매선 다변화를 통해 저가 원료 매입을 늘리고 있어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
현재 주가 기준 2007년 예상 EV/EBITDA 4.3배로 KIS Universe 평균 8.2배, KIS F&B Universe 평균 10.8배에 비해 매우 낮다. 펀더멘탈 개선과 더불어 저평가 메리트도 확보되어 주가의 상승 트렌드 진입이 기대된다.
■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각각 4.6%, 2.1% 증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했다. 유음료와 빙과가 전년동기대비 각각 4%, 5% 증가했다. 유음료 중 발효유는 고성장 품목인 요플레 뿐만 아니라 드링크류도 프로모션 강화 효과로 두자릿수대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지속했다. 또한 최대 매출 품목인 바나나맛우유의 판매액이 가공유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0% 정도 신장되었다. 업체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가공유 소비가 과일맛우유제품(특히 바나나맛우유)으로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빙과는 예년대비 이른 무더위와 편의점의 끌레도르콘 판매 증가로 호전되었다. 한편 흰우유는 수익성이 좋지 않아 전략적으로 판매가 축소되었고, 스낵은 러시아 수출이 완제품에서 반제품으로 전환되어 감소했다.
매출총이익은 프로모션 강화에 따른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구매선 다변화를 통해 원재료 매입단가가 하락하여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했다. 판관비는 4월과 6월에 바나나맛우유 관련 TV 광고비가 증가하여 전년동기대비 8.5% 늘어났다. 이외 인건비등 기타 비용은 모두 전년동기와 유사했다.
■ 주력 품목 판매 개선으로 실적 향상 이어질 것
하반기 실적 전망도 밝다. 근래 매출 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했던 발효유뿐만 아니라, 최대 매출 품목인 바나나맛우유의 판매가 회복되고 있다는 사실이 긍정적 시그널이다. 빙과도 기후가 주요 변수이긴 하나 프리미엄급인 끌레도르콘(소비자가격 개당 1,500원)의 판매 호조로 ASP 상승 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주력 품목 비중 확대로 인한 고정비 부담 축소로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분유 가격 상승 부담도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 올해 사용될 수입 분유는 지난해 가격 수준에서 구매 계약이 완료되었고, 내년 이후에는 구매처 변경으로 수입 분유를 대신할 수 있는 저렴한 원료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내수 경기 회복으로 발효유 부문의 프로모션 경쟁도 점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