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가운데, 지난 주말 고용보고서 결과가 기대 이하로 나오자 미국 경기 악화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면서 이날 유가는 5% 가까이 급락했다.
6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유(WTI) 9월물 가격은 전주말대비 배럴당 3.42달러 하락한 72.06달러로 지난 7월 3일 이후 최저치로 마감했다.
휘발유 9월물 가격은 전주말대비 10.31센트 하락한 갤런당 1.9259달러로 마감, 지난 3월23일 이후 최저치. 난방유가격은 9.47센트 내린 갤런당 1.9393달러로 마감됐다.
필 플린(Phil Flynn) 앨러론 트레이딩(Alaron Trading)소속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주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옴에 따라 금요일 유가 매도세가 시작됐다"고 전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원유 수요를 감소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탐 클로자(Tom Cloza) 오일프라이스인포메이션서비스(Oil Price Information Service) 수석애널리스트는 "이번 시장의 매도흐름은 7월말까지 진행된 장기적인 투기적인 매수흐름을 감안할 때 예상되던 장세"라고 논평했다.
그는 "허리케인이 크게 발생할 것이란 우려도 가격에 이미 반영된 만큼, 그런 관측이 나오지 않은 것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